Lee Jae-yong, who started 'preemptive marketing for the Paris Olympics' with global leaders, had lunch with Macron and saw Oh Sang-wook win the gold medal
이재용의 파리 올림픽 활용 전략: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의 선제적 마케팅
파리 올림픽을 통한 삼성의 전략적 마케팅과 글로벌 리더십 강화
삼성, 1만 7천여 명 선수에게 160만 원이 넘는 스마트폰 제공
시상식마다 선수들이 삼성 폴더블폰으로 셀카 찍으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KtN 임우경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파리 올림픽 현장을 찾았다. 그는 글로벌 기업 총수들과의 연쇄 회동과 제품 마케팅을 병행하며 '올림픽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재용 회장의 파리 방문은 글로벌 경제 트렌드에 대한 삼성의 선제적 마케팅이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의 시상식 현장에는 폴더블폰으로 시상대 위에서 셀카를 찍는 모습을 보여 더욱 트렌드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2년 전 삼성전자가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판에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신제품을 선보였던 것보다 더 큰 유무형의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IOC의 공식 파트너사 자격으로 삼성은 1만 7천여 명 선수에게 160만 원이 넘는 스마트폰을 제공하는 것인데, 약 279억 원 정도 비용이 발생한다.
이번 파리올림픽 대회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시상대 셀카가 허용된다. 만약 금메달 329개 시상 때마다 선수들이 셀카를 찍는다면, '올림픽 마케팅' 홍보 효과와 신드롬급 트렌드의 반향을 일으킬 것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파리 올림픽 참석은 단순한 이벤트 참여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마케팅과 브랜드 위치 확립을 목표로 한다. 12년 만에 올림픽 현장을 직접 방문한 이 회장은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과의 연속된 회동과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통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4일 밤 인천공항에서 프랑스로 출국한 후, 파리에 도착해 여러 글로벌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고 있다고 전해진다. 지난 25일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해 각계 경제계 인사들과 ▲글로벌 경제 전망, ▲미래 기술 트렌드, ▲조직문화 혁신 등에 대해 다각적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찬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닐 모한 유튜브 CEO,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 40여명이 함께 자리 했다.
이 회장은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 경기장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을 관전하며,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안겨준 오상욱 선수를 직접 응원했다. 또한, 25일 저녁에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이 주최한 개막 전야 만찬에 참석해 글로벌 정상들과 교류했다.
올림픽 파트너사인 삼성전자는 이달 초 파리에서 새 갤럭시 시리즈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올림픽 에디션의 갤럭시 Z 플립6를 배포했다. 이는 300억 원 가까운 비용이 들었으며, 브랜드의 확장성과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 회장의 이번 방문은 2024년 파리에서 개최된 올림픽을 매개로 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삼성은 기업 미팅과 제품 런칭을 병행하며 전 세계에 삼성 브랜드의 혁신성을 강조했다. 특히, 삼성은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특별 제작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1만7000대를 배포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였다.
경영 전문가들은 이번 '올림픽 외교'가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의 입지를 강화하고, AI 폰 시장과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삼성의 이번 올림픽 참여는 앞으로의 기술 시장, 특히 폴더블폰 시장과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을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폴더블폰 시장에서는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으며, 애플도 이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어, 삼성은 혁신을 통한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재용 회장의 파리 방문은 글로벌 경제 트렌드에 대한 삼성의 빠른 적응과 능동적 대응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이 계속해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같은 대규모 국제 이벤트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은 다른 글로벌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참고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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