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박준식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을 방어하기 위해 보여주는 행태가 정치권과 국민 사이에서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의 체포를 막기 위한 조직적 행동이 공당으로서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관저 앞 집결… 정당의 역할 어디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중심으로 한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60여 명이 조직을 결성해 한남동 관저를 지키겠다고 나섰다. 이에 더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44명이 관저 앞에 몰려가 체포 저지를 위해 집단 행동에 나섰다. 이러한 모습은 법치와 헌법 질서를 지켜야 할 공당의 역할을 망각한 행태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정당이 특정 인물에 대한 무조건적 방어를 넘어 법 집행을 방해하려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상황은, 국민들 사이에서 정치적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다.
'백골단' 발언… 정치 깡패의 그림자?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은 국회에서 스스로를 ‘백골단’으로 칭하며 조직적 선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골단은 과거 억압적 정치 문화의 상징으로, 이러한 명칭을 자처한 행태는 정치적 논란을 넘어 폭력과 억압의 망령을 되살린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치적 상징으로서 민감한 단어를 사용하며, 법치와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듯한 행보는 국민의힘의 정당성을 심각하게 손상시킬 가능성이 크다.
충성 강요와 내부 갈등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초선 의원에게 탈당을 강요하며 겁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내부 갈등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초선 의원은 국민적 상식을 대변하려는 입장을 내비쳤으나, 당 지도부의 강압적 태도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당 내부에서 자유로운 의견 개진조차 허용되지 않는 문화가 공론화된 사례로, 국민의힘의 조직 운영 방식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국민의힘, 공당으로서의 자격 위기
국민의힘이 윤석열 방어를 위해 보여주는 일련의 행태는 공당으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헌법과 법치의 수호는 정당의 기본 책무 중 하나다. 그러나 현재 국민의힘의 모습은 이러한 가치를 망각한 채 맹목적 충성과 폭력적 방식에 의존하는 집단으로 비춰질 위험에 처해 있다.
민심과 법치의 거울 앞에서 돌아봐야
정당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법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극단적인 길을 멈추고 이성을 되찾아야 한다. 민심과 법치의 거울 앞에서 자신들의 행태를 되돌아보지 않는다면, 공당으로서의 신뢰와 자격을 상실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정치란 특정 개인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공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국민의힘이 이 기본적 원칙을 되찾지 못한다면, 더 큰 정치적 위기를 맞을 수 있음을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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