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콘텐츠 산업의 변화가 올해 미칠 영향은?

배우 주지훈, 추영우, 하영이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배우 주지훈, 추영우, 하영이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김동희기자]글로벌 콘텐츠 시장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지난해(2024년), 콘텐츠 산업은 OTT(Over-the-Top) 서비스의 변화, 게임·메타버스 기술 발전, 한류 콘텐츠의 확장과 같은 핵심 트렌드를 중심으로 역동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올해(2025년) 콘텐츠 산업의 방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난해의 주요 변화와 그것이 올해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PwC(PricewaterhouseCoopers)의 ‘Global Entertainment and Media Outlook 2024-2028’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콘텐츠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했다. 특히, 디지털 미디어의 확산과 기술의 발전이 콘텐츠 소비 방식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뚜렷해졌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에 배우 김혜수가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에 배우 김혜수가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2024년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나타난 세 가지 주요 트렌드

1. OTT 시장의 성숙과 수익 모델 변화

OTT 산업은 2020년대 초반의 급격한 성장 이후, 지난해부터 구독 기반 모델(SVOD)의 성장 둔화와 새로운 수익 모델 탐색이 본격화되었다.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주요 OTT 플랫폼은 ‘광고 기반 저가 요금제(AVOD)’를 도입하며 가입자 증가를 유도했다.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서비스가 부상하면서 무료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수익화 모델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OTT 서비스 간 콘텐츠 투자 경쟁이 심화되면서, 제작 비용을 줄이고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을 도입하는 등 효율적 운영 전략이 핵심 이슈로 부각되었다.

올해(2025년)는 AI 활용 콘텐츠 제작, 지역별 맞춤형 콘텐츠 전략, 플랫폼 간 제휴 확대 등이 OTT 산업의 주요 변화 요소가 될 전망이다.

페이커 참석...T1, 롤드컵 4회 우승 기념하여 '2023 T1CON' 개최 사진=2023.12.28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페이커 참석...T1, 롤드컵 4회 우승 기념하여 '2023 T1CON' 개최 사진=2023.12.28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2. 게임과 메타버스 콘텐츠의 융합, 차세대 콘텐츠 산업의 중심으로

게임 산업은 여전히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콘텐츠 분야이며, 메타버스와 AI 기반 게임의 결합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클라우드 게이밍(Cloud Gaming) 서비스의 확산과 구독형 게임 서비스(Game Pass, PlayStation Plus 등)의 성장이 지난해 두드러졌다.

AI 기반 NPC(Non-Playable Character) 및 프로시저럴 콘텐츠 생성(Procedural Content Generation) 기술이 도입되면서 게임 내 몰입도가 한층 강화되었다.

로블록스(Roblox), 포트나이트(Fortnite) 등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User-Generated Content) 기반의 게임 플랫폼이 더욱 성장하며 크리에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2025년) 게임 시장에서는 AI, VR·AR 기술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며, 게임과 영화·드라마 IP를 결합한 ‘트랜스미디어 콘텐츠’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K 팝의 파워' 제이홉·로제·지드래곤...프랑스 자선 콘서트 전석 매진 사진=2025 01.14  각 인스타그램 , 갤럭시코퍼레이션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 팝의 파워' 제이홉·로제·지드래곤...프랑스 자선 콘서트 전석 매진 사진=2025 01.14  각 인스타그램 , 갤럭시코퍼레이션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3.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새로운 시장 개척

지난해(2024년), 한류 콘텐츠는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유지했으며, 특히 K-POP, K-애니메이션, K-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K-POP은 디지털 스트리밍 플랫폼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AI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아이돌’과 팬 참여형 콘텐츠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K-애니메이션은 넷플릭스, 디즈니+, 애플TV 등 글로벌 OTT 플랫폼과 협력하며,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했다.

웹툰과 웹소설 기반의 2차 콘텐츠 제작 활성화가 이루어지면서, K-스토리 산업이 영화·드라마로 확장되는 사례가 증가했다.

올해(2025년) 한류 콘텐츠의 핵심 과제는 기존 시장(미국, 일본, 중국)에서의 영향력 유지와 더불어, 동남아·중동·남미 등 신흥 시장 개척 전략이 될 전망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멜로무비' 제작발표회 행사에는 연출 오충환을 비롯해 배우 박보영, 최우식, 이준영, 전소니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넷플릭스 드라마 '멜로무비' 제작발표회 행사에는 연출 오충환을 비롯해 배우 박보영, 최우식, 이준영, 전소니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2025년 글로벌 콘텐츠 시장

▶ 콘텐츠 수익화 모델 다변화가 필수적

OTT 시장의 성숙과 함께, 기존의 구독 기반(SVOD) 모델만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광고 기반 모델(AVOD), FAST, NFT·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소유권 판매 등 새로운 수익 모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AI와 콘텐츠 제작의 융합이 가속화된다

AI 기술은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효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AI 기반 영상·음악 생성 기술이 콘텐츠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는 AI가 창작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제작자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콘텐츠 제작 방식이 변화할 전망이다.

▶한류 콘텐츠의 확장 전략, 차별화된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

한류 콘텐츠는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로컬라이제이션(Localization), IP 확장, 팬덤 기반 플랫폼 구축 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콘텐츠 제작과 소비의 글로벌 동기화가 심화된다

지난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은 국경 없는 경쟁 시대로 돌입했으며, 제작과 소비가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더욱 강화되었다. 올해는 현지화 콘텐츠 전략과 플랫폼 간 협업이 핵심 성장 요인이 될 것이다.

배우 주지훈이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배우 주지훈이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 혁신을 주도할 주체는 누구인가?

2025년 글로벌 콘텐츠 시장은 OTT의 새로운 경쟁 구도, 게임·메타버스의 부상, 한류 콘텐츠의 지속적인 확장이라는 주요 트렌드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중심의 구조가 강화되면서, 각국 콘텐츠 기업들은 차별화된 전략과 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다.

지금은 단순한 콘텐츠 생산을 넘어, 어떤 방식으로 유통하고, 수익화하며, 소비자와 소통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이 핵심 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의 흐름 속에서, 혁신과 차별화를 이뤄내는 기업과 창작자만이 미래의 승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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