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패션, 여성성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다

알베르타 페레티는 ‘움직임’을 패션의 언어로 활용하며, 단순한 미니멀리즘이 아닌 감각적 우아함을 제안했다.  사진=예림출판사(Yelim Publishing),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알베르타 페레티는 ‘움직임’을 패션의 언어로 활용하며, 단순한 미니멀리즘이 아닌 감각적 우아함을 제안했다. 사진=예림출판사(Yelim Publishing),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임우경기자] 2025 S/S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알베르타 페레티(Alberta Ferretti)는 본질적인 여성성과 자연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탐구하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의 키워드는 ‘바람을 닮은 실루엣’이었다.

바람이 흐르듯 움직이는 실루엣, 부드러운 주름과 자연스럽게 몸을 감싸는 드레이핑, 뉴트럴한 컬러 팔레트가 조화를 이루며 우아함의 본질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페레티는 전통적인 이탈리아식 감성과 현대적 미니멀리즘을 접목하여, 우아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을 제시했다.

페레티가 구축한 이번 컬렉션은 단순한 드레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적 실험이었다.

알베르타 페레티는 ‘움직임’을 패션의 언어로 활용하며, 단순한 미니멀리즘이 아닌 감각적 우아함을 제안했다.  사진=예림출판사(Yelim Publishing),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알베르타 페레티는 ‘움직임’을 패션의 언어로 활용하며, 단순한 미니멀리즘이 아닌 감각적 우아함을 제안했다. 사진=예림출판사(Yelim Publishing),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1. 실크, 시폰, 오간자가 만들어낸 유려한 움직임

알베르타 페레티는 언제나 여성성과 우아함을 탐구해왔다. 이번 컬렉션에서도 실크(Silk), 시폰(Chiffon), 오간자(Organza)와 같은 가벼운 소재를 활용해 마치 바람에 실려 흩날리는 듯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레이어링을 통한 공기감(Weightless Effect)

얇은 실크 원단을 겹겹이 쌓아 올려, 빛이 통과하며 만들어내는 깊이감이 돋보였다. 바람이 스치면 미묘한 투명성이 드러나는 시폰 드레스는, 단순한 노출이 아니라 움직임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활용되었다.

▶자연을 닮은 플루이드(Fluid)한 실루엣

드레이핑이 극대화된 가운 스타일의 롱 드레스가 핵심 아이템이었다. 몸에 달라붙는 구조적인 디자인이 아니라,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유기적인 실루엣이 강조되었다.

알베르타 페레티는 ‘움직임’을 패션의 언어로 활용하며, 단순한 미니멀리즘이 아닌 감각적 우아함을 제안했다.  사진=예림출판사(Yelim Publishing),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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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질감과 모던한 요소의 조화

매끄러운 실크와 반투명한 오간자, 거친 텍스처의 리넨을 믹스매치하며 자연의 다양한 질감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리넨과 오간자를 결합한 슬립 드레스는, 가벼우면서도 고급스러운 텍스처가 돋보였다.

페레티는 이번 시즌 ‘가벼움’과 ‘움직임’의 미학을 강조하며, 실루엣 자체가 감성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알베르타 페레티는 ‘움직임’을 패션의 언어로 활용하며, 단순한 미니멀리즘이 아닌 감각적 우아함을 제안했다.  사진=예림출판사(Yelim Publishing),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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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묘한 뉴트럴 컬러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팔레트

컬러는 이번 컬렉션에서 중요한 요소였다. 페레티는 자연의 색감에서 영감을 받아, 뉴트럴한 톤을 중심으로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를 조화롭게 배치했다.

▶뉴트럴 톤을 기반으로 한 자연스러운 색채감

샌드 베이지(Sand Beige), 소프트 아이보리(Soft Ivory), 미스트 블루(Mist Blue), 페일 로즈(Pale Rose) 등 자연에서 추출한 색감이 주를 이루었다. 뉴트럴한 배경 컬러 속에서 미묘한 그라데이션이 더해져, 한층 부드럽고 따뜻한 무드를 자아냈다.

알베르타 페레티는 ‘움직임’을 패션의 언어로 활용하며, 단순한 미니멀리즘이 아닌 감각적 우아함을 제안했다.  사진=예림출판사(Yelim Publishing),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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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색이 아닌, 은은한 분위기의 컬러 플레이

단색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같은 계열의 색을 미세하게 변화시키며 빛과 움직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실크 드레스에서는 컬러 염색 기법을 활용해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듯한 흐릿한 그러데이션이 연출되었다.

이번 시즌, 알베르타 페레티는 컬러를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여성의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하나의 언어로 활용했다.

알베르타 페레티는 ‘움직임’을 패션의 언어로 활용하며, 단순한 미니멀리즘이 아닌 감각적 우아함을 제안했다.  사진=예림출판사(Yelim Publishing),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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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기적 형태와 드레이핑 – 구조를 넘어선 움직임

이번 컬렉션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기존의 테일러링 방식과는 다른, 자연스러운 형태의 디자인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곡선적인 실루엣을 강조한 오버사이즈 룩

블레이저와 트렌치코트에서도 직선적인 패턴을 사용하기보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곡선을 강조하는 방식이 적용되었다. 허리선이 명확하게 들어간 것이 아니라, 벨트로 조절할 수 있는 형태로 유동적인 디자인을 반영했다.

알베르타 페레티는 ‘움직임’을 패션의 언어로 활용하며, 단순한 미니멀리즘이 아닌 감각적 우아함을 제안했다.  사진=예림출판사(Yelim Publishing),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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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과 함께 변화하는 드레이핑 디테일

한쪽 어깨에서 비대칭적으로 떨어지는 랩 드레스가 핵심 디자인 요소로 등장했다. 과장된 셔링(Shirring)이나 러플(Ruffle)이 아닌, 입었을 때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유기적인 드레이핑 기법이 적용되었다.

▶전통적인 우아함과 현대적 감각의 균형

과거 1970년대풍의 로맨틱한 실루엣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해석하여,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동시에 구현했다. 볼륨 있는 슬리브와 흐르는 듯한 롱 스커트가 어우러져, 시대를 초월하는 우아함을 연출했다.

이번 컬렉션은 패턴과 구조에서 벗어나, 패브릭과 실루엣이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형태를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기획되었다.

알베르타 페레티는 ‘움직임’을 패션의 언어로 활용하며, 단순한 미니멀리즘이 아닌 감각적 우아함을 제안했다.  사진=예림출판사(Yelim Publishing),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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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 경험으로 완성된 페레티의 우아함

알베르타 페레티의 2025 S/S 컬렉션은 ‘바람처럼 흐르는 움직임’과 ‘자연 속에서 발견한 컬러감’이 중심이 된 디자인 철학을 보여주었다.

실크, 시폰, 오간자 등 가벼운 소재를 통해 공기처럼 유려한 실루엣 구현

샌드 베이지, 페일 로즈, 미스트 블루 등 자연을 닮은 뉴트럴 팔레트 활용

드레이핑과 곡선적인 구조를 강조하며 여성스러운 움직임 극대화

알베르타 페레티는 ‘움직임’을 패션의 언어로 활용하며, 단순한 미니멀리즘이 아닌 감각적 우아함을 제안했다.  사진=예림출판사(Yelim Publishing),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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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알베르타 페레티는 ‘움직임’을 패션의 언어로 활용하며, 단순한 미니멀리즘이 아닌 감각적 우아함을 제안했다.

2025년 이후의 패션은 단순한 형태를 뛰어넘어, ‘입었을 때의 경험’이 중요해질 것이다. 페레티는 그 변화를 누구보다 섬세하게 풀어냈으며, 럭셔리가 감각적인 경험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바람을 닮은 실루엣,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우아함. 페레티의 패션은 여전히 여성의 몸을 가장 아름답게 감싸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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