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공약에 화답한 시장…KBI메탈, 장 초반 6%대 급등
이재명 대선 공약에 탄력 받는 전선소재 기업, JCR·SCR 생산 체계 주목

사진=네이버금융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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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박준식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월 23일 발표한 “탄소중립 K-이니셔티브” 공약이 산업계와 증시 전반에 직간접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청정 전력망 구축에 필수적인 전선 소재 기업 KBI메탈(024840)이 직접적인 수혜주로 부각되며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다.

23일 오전 9시 50분 기준 KBI메탈은 전일 대비 6.56% 오른 2,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075원까지 오르며 강한 매수세가 확인됐고, 거래량은 2,078,301주로 이미 전일 대비 급증한 수준이다. 개장 직후 1,945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이재명 후보의 SNS 공약 발표 직후 급등세로 전환되며 단기 탄력장을 형성했다.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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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된 공약은 해상풍력과 태양광을 기반으로 한 전국적 ‘청정 전력망’ 구축과 더불어, 지역 소득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동시에 실현하는 이중 효과 구조다. 이 후보는 ‘햇빛연금’, ‘바람연금’이라는 용어를 통해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을 명확히 했으며, 첫 현장 일정으로는 전남 신안군 암태도의 해상풍력 관제센터를 선택했다.

전력 인프라 확대와 직결되는 JCR(재생동 기반) 및 SCR(전기동 기반) 동롯드는 고압 전선망 구축에 있어 핵심 원재료다. KBI메탈은 2024년 기준 국내에서 유일하게 JCR과 SCR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갖춘 기업으로,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KBI메탈은 기존 전선용 도체 사업을 넘어 탄소중립 전환 시대의 전략 기업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내외 해상풍력 단지 확장과 태양광 발전소 증설에 따라, 핵심 부품 소재 공급 기업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의 주가 급등은 단기 이슈 반영을 넘어, 탄소중립 인프라의 실질적 수혜 종목으로 재평가받는 흐름이다. 증권가에서는 정부 정책과 대선 공약의 연계성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유사한 전력소재 기업군 중심의 테마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 산업 고도화, 소득분배라는 정책 3대 축이 실현될 경우, KBI메탈의 생산능력과 기술력은 국내 전력망의 구조 전환을 뒷받침할 중추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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