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유예 속 재계 SOS…정용진 회장의 한미 경제 가교 역할 주목

사진=ChatGPT 이미지생성, K trendy NEWS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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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박채빈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4월 2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두 사람은 평소 각별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방한 기간 동안 삼성전자, SK그룹, 신세계 등 국내 주요 재계 오너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미 10여 곳의 기업인들과의 미팅이 조율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정이 매우 빠듯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대한 25%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상황에서, 통상 환경 불확실성에 대한 한국 재계의 우려를 직접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정치·외교적 일정 없이 경제계 인사들과의 만남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정용진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에게 한국 기업들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막후 실세’로 꼽히며, 미국 내 각종 인사 및 정책 결정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골프 라운딩 등으로 국내 재계와의 네트워크도 넓히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며, 정용진 회장과는 지난해 12월 미국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함께 만나는 등 여러 차례 교류했다.

KtN 리포트

한국은 대통령 탄핵 여파로 정부 차원의 공식 대미 채널이 사실상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정용진 회장 등 기업인들의 개인 네트워크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로 꼽히는 만큼, 이번 비공식 교류가 향후 한미 경제 협력과 통상 현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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