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가전·AI TV로 사업 재편… 그러나 실적 회복의 키는 여전히 반도체
삼성전자 2025년 1분기 실적 요약

[KtN 박준식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 79.14조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가 반응은 냉담했다. 4월 30일 종가 기준 주가는 전일 대비 0.54% 하락한 5만5500원을 기록하며, 실적 발표 효과는 시장에서 사실상 소멸됐다. 이 괴리는 단순한 기대치 차이를 넘어, 현재 삼성전자 실적 구조가 처한 모순적 성장의 단면을 보여준다.

DX와 DS, 반도체와 스마트폰 간의 수익성 전도

2025년 1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에서 가장 뚜렷한 특징은 '수익성의 재편'이다. MX(Mobile Experience)·VD(Visual Display)·생활가전으로 구성된 DX(Device eXperience)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 증가, 전분기 대비 무려 28%의 성장을 기록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단일 기종으로만 37조원의 매출을 창출했고, 이 부문 전체 영업이익의 91%를 차지하며 전사 이익의 축이 반도체에서 모바일로 넘어갔음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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