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1983년생 비연예인
결혼식은 생략, SNS로 “많이 사랑하는 사람 생겼다”…20년 만에 새 출발 선언
[KtN 신미희기자] 방송인 이상민(51)이 69억 원의 빚을 청산한 뒤 조용히 법적 혼인을 마쳤다. 결혼 상대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으로, 이상민은 정식 결혼식을 올리는 대신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과만 조용히 축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상민은 4월 30일 서울 한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치고 아내와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해당 사실은 다음 날인 5월 1일 언론을 통해 알려졌으며, 이상민은 같은 날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 한다”며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 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아내에 대해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표현하며 “응원해 주신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매 순간 더 책임감 가지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2004년 가수 겸 배우 이혜영과 8년 열애 끝에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약 20년간 독신 생활을 이어왔으며, 이번 재혼 소식은 그 자체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1994년 혼성그룹 룰라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한 뒤, 제작자로 전향해 샤크라, S#ARP, 컨츄리꼬꼬 등을 성공시키며 2000년대 초반까지 대중음악계를 주도했다.
하지만 표절 논란과 사업 실패로 2005년부터 약 69억 원의 빚을 지게 되었고, 이를 18년에 걸쳐 모두 갚아냈다. 지난해 봄에는 “빚을 전부 청산했다”며 여러 방송에서 근황을 전했고, 현재는 월세 560만 원의 고급 용산 아파트에서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혼은 단순한 연애 결실을 넘어, 경제적 재기와 인간적 안정감을 동시에 완성한 ‘인생 2막’ 선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상민은 조용하지만 단단한 새 출발로, 또 한 번 대중의 박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