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1개월 만의 이혼 고백 뒤에도 “당당하고 우아하게”…전주국제영화제에서의 모습 공개하며 팬들 울컥
[KtN 신미희기자] 배우 김보라가 조바른 감독과의 이혼 사실을 알린 지 하루 만에, 조용하지만 묵직한 메시지를 남겼다. 김보라는 5월 10일 자신의 SNS에 전날 막을 내린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현장을 회상하는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우리는 행복했다”라는 짧고도 깊은 문장을 덧붙였다.
김보라는 배우 강길우와 함께 폐막식 사회를 맡으며 안정적인 진행으로 무대를 이끌었다. 그는 대본 일부, 대기실에서의 셀카, 폐막 후 이어진 뒤풀이 현장 등 다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겼고, 게시물 전반에 걸쳐 진심이 묻어나는 따뜻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무엇보다 “우리는 행복했다”라는 문장은 팬들의 가슴을 울리며, 이혼 이후에도 품위를 지키려는 김보라의 선택으로 읽히고 있다.
김보라 소속사 눈컴퍼니는 같은 날 공식입장을 내고 “김보라 배우는 신중한 고민 끝에 충분한 대화를 거쳐 상호 합의하에 원만히 이혼 절차를 진행했고, 최근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라며 이혼 사실을 전했다. 이어 “무분별한 추측, 자극적인 보도, 허위사실 유포는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김보라를 향한 배려를 당부했다.
김보라는 영화 괴기맨숀을 통해 조바른 감독과 인연을 맺은 뒤, 2023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1주년도 채 되지 않아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두 사람은, 조용히 마무리하고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는 방식으로 정리를 택했다.
SNS에 올라온 김보라의 글귀, “우리는 행복했다”는 과거를 애도하면서도 자신을 다잡는 다짐처럼 다가온다. 감정을 앞세우기보다는 침묵 속에서도 자기 이야기를 고요히 전한 그의 태도에, 팬들은 “더 깊어진 배우”, “더 단단해진 사람”이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혼 이후 첫 공식 행보에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은 김보라는, 배우로서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아픔을 딛고 스포트라이트 앞에 선 김보라의 다음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