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브랜드인가, 일회성 과제인가 – 정책은 누구를 위한 시스템인가

[KtN 임우경기자] 2024년 디자이너패션산업 현황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8.6%가 과거 정부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유사 문화산업 분야에 비해 높은 수치다. 그러나 생존율은 이에 비례하지 않는다. 전체 브랜드 중 절반 가까이가 창업 5년 미만이며, 3년 미만 기업도 22.5%에 달한다. 지원금은 많았지만, 성장 구조는 보장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러한 수치는 정부지원이 ‘진입’을 가능하게 했을지는 몰라도, ‘지속’을 가능하게 하지는 못했다는 현실을 방증한다. 현행 정책이 디자이너의 생태계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일회성 과제 중심의 설계로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생산과 홍보, 가장 필요한 영역은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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