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우주의보 발령, 인천·경기 호우경보…장맛비 본격 시작
“시간당 50㎜ 폭우 예고…20~21일 중부 집중호우, 주말까지 전국 비 이어져”

[날씨 NOW] 서울 호우주의보, 인천·경기 ‘호우경보’…장맛비 본격 시작  사진=2025 06.20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날씨 NOW] 서울 호우주의보, 인천·경기 ‘호우경보’…장맛비 본격 시작  사진=2025 06.20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6월 20일 오전 9시를 기해 서울에는 호우주의보, 인천과 경기도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해당 특보는 오전 11시부터 발효됐고, 본격적인 폭우는 이날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장맛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0일 밤부터 21일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에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밤사이 쏟아진 야행성 폭우는 기록적이었다. 인천 서구에는 오전 3시 58분부터 한 시간 동안 63.0㎜, 경기 양주는 오전 4시 43분부터 한 시간 동안 60.0㎜의 비가 쏟아졌다. 동두천은 오전 4시 52분부터 한 시간 동안 50.8㎜를 기록했는데, 이는 관측 이래 6월 시간당 최대 강수량이다. 2022년 6월 30일 기록된 43.7㎜를 뛰어넘은 수치다.

서울 역시 강서구에 40.5㎜, 은평구에 46.5㎜, 종로구에는 23.1㎜의 비가 내렸다. 중부 전역과 전북, 일부 남부 지역에도 강한 강수가 이어졌다. 20일 오전 8시 기준, 인천 서구는 누적 142.0㎜, 영종도 119.5㎜, 경기 김포 107.5㎜, 양주 99.0㎜, 포천·파주 등도 100㎜ 안팎을 기록했다.

[날씨 NOW] 서울 호우주의보, 인천·경기 ‘호우경보’…장맛비 본격 시작  사진=2025 06.20  MBC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날씨 NOW] 서울 호우주의보, 인천·경기 ‘호우경보’…장맛비 본격 시작  사진=2025 06.20  MBC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상청은 20~21일 예상 강수량으로 서울·경기 50~120㎜, 강원도·충청권 50~150㎜, 전북 50~150㎜, 전남·광주 30~120㎜, 경북 30~80㎜, 경남·부산·울산 20~80㎜, 제주도는 20~80㎜를 예보했다.

이번 장맛비는 중부지방 기준으로 평년보다 3일, 남부지방 기준으로는 5일 빠르게 시작됐으며, 제주도는 지난 12일 평년보다 일주일 앞서 장마가 시작됐다. 21일 새벽부터는 남부지방도 본격적인 장마권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비의 특징은 단시간에 쏟아지는 집중 호우다. 시간당 30㎜ 이상은 와이퍼를 최대로 작동해도 시야 확보가 어려운 수준이며, 50㎜가 넘으면 ‘폭포수’처럼 비가 쏟아지는 것으로 체감된다. 강수 집중 시간은 지역별로 다르다.

수도권: 20일 오후~밤

강원: 20일 오후~21일 아침

충청: 20일 밤~21일 오전

전라·경상권: 21일 새벽~오후

기상청은 “강수 시 천둥·번개, 돌풍 동반 가능성이 크고, 침수·산사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날씨 NOW] 서울 호우주의보, 인천·경기 ‘호우경보’…장맛비 본격 시작  사진=2025 06.20  열대야  강릉에서는 이틀 연속 열대야가 관측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날씨 NOW] 서울 호우주의보, 인천·경기 ‘호우경보’…장맛비 본격 시작  사진=2025 06.20  열대야  강릉에서는 이틀 연속 열대야가 관측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한편 강릉에서는 이틀 연속 열대야가 관측됐다. 19일에 이어 20일에도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이는 뜨거운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기온이 상승한 탓으로 분석됐다.

비는 오는 주말까지 이어진다.

21일(금): 전국에 비

22일(토): 제주·남부에 비

23일(일): 중부 다시 비 가능성

기온은 비와 함께 무더위도 동반된다.

20일 낮 최고기온: 23~31도

21일: 최저 20~24도, 최고 24~29도

22일: 최저 15~22도, 최고 24~30도

도심 침수, 야외 활동 사고, 도로 낙석 및 교통 체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들은 실시간 기상정보와 안전 수칙에 주의가 요구된다.

[날씨 NOW] 서울 호우주의보, 인천·경기 ‘호우경보’…장맛비 본격 시작  사진=2025 06.20  기상청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날씨 NOW] 서울 호우주의보, 인천·경기 ‘호우경보’…장맛비 본격 시작  사진=2025 06.20  기상청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다음은 기상청 속보 전문

- 호우 -

[기상청 속보]2025년 06월 20일 13시 20분

속보 내용

< 강수 현황과 전망 >

○ (현황) 현재(13시), 서울.인천과 일부 경기도, 일부 강원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5~20mm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음

*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 (19일 21시~20일 13시 현재, 단위: mm)
- 수도권: 금곡(인천) 150.0 양촌(김포) 121.5 일동(포천) 115.0 서울 27.9 수원 11.5
- 강원도: 광덕고개(화천) 113.5 임남(철원) 103.5 오천터널(양구) 94.0 춘천 27.9
- 충청권: 대산(서산) 26.0 근흥(태안) 23.0 서천 12.0 서산 11.5 위성센터(진천) 11.5 홍성 7.3
- 전라권: 상하(고창) 15.5 새만금(부안) 12.5 심포(김제) 9.5 군산산단 9.0
- 경상권: 동로(문경) 6.0 시천(산청) 5.5 영주 4.3 석포(봉화) 3.0
- 제주도: 삼각봉 11.0 진달래밭 9.5 사제비 6.5

○ (전망) 오늘(20일)과 내일(21일) 전국적으로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음

○ (강하고 많은 비 유의) 오늘(20일)과 내일(21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최신 기상정보와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을 참고하기 바람

저작권자 © KtN (K trendy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