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친언니와 눈물 고백 “수렁에 빠질 뻔…정신만은 버티자고 다짐했다”

이미숙 “6000만 원 피싱 사기…자괴감에 술로 버텼다, 사진=2025 06.27 이미숙 유큐브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미숙 “6000만 원 피싱 사기…자괴감에 술로 버텼다, 사진=2025 06.27 이미숙 유큐브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배우 이미숙이 과거 피싱 사기로 6000만 원의 금전 피해를 입은 뒤 깊은 자괴감과 실망에 빠졌던 경험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백했다. 6월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에서는 ‘언니 앞에서 할 수 있는 못다 한 이야기’라는 제목 아래, 배우 이미숙이 친언니와 마주 앉아 깊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 속에서 이미숙은 “내가 유튜브를 하면서 사람들이 놀라는 이유가 있다. ‘저렇게 뭘 다 내려놨나?’, ‘다 가져봤으니 내려놨다’고들 하는데, 사실은 힘들었을 때 정말 많이 비워야 했다”고 조용히 입을 열었다.

이어 “그때 피싱을 당했을 때였다. 앞이 정말 막막하더라”며 사건 당시를 떠올렸다. 이미숙은 “왜 나한테만 이런 일들이 자꾸 겹쳐 오는 걸까, 그런 생각을 진짜 많이 했다”며 “그때 나는 조금 어른이 된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피싱 사기로 6000만 원을 잃은 사건을 언급하며 그는 “진짜 수렁에 빠졌으면 끝까지 가는 건데, 싫었다. 매일 술을 마시고 있었고, ‘다 무너졌다’, ‘앞으로 미래는 없다’, ‘나는 왜 이럴까’ 하면서 자괴감에 빠졌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에 대한 실망도 커졌었다”고 털어놨다.

배우 '이미숙'이 영화 '설계자'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배우 '이미숙'이 영화 '설계자'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그러나 그는 그 시간을 홀로 견뎠다. 이미숙은 “정신이 똑바로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술도 딱 끊었다”고 밝혔다. “그 이후로는 정말 진짜 인생을 많이 생각했다. 바닥까지 가봐야 올라가는 게 보인다. 어설프게 내려가면 계속 팔에 힘 들어가고, 놓지도 못하고 매달려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미숙은 “그렇게 내가 스스로 견뎌냈다고 생각한다. 잘 버텼다고, 이제는 말할 수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속이 다 내려앉을 정도로 공감된다”, “이미숙 배우가 왜 그렇게 단단한지 알겠다”, “그 밤이 얼마나 진했을지 상상조차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