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투쟁” 공항 노동자 2천명 총파업, 연휴 공항 긴장
인천공항 화장실 쓰레기 쌓여…대체 인력 투입에도 불편
역대 최대 526만명 공항 이용 앞두고 파업…여객 불안 가중

추석 연휴 앞두고 전국 공항 노동자 2천명 총파업  사진=2025 10.01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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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홍은희기자] 추석 연휴 역대 최대 여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 공항 노동자 2천여 명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1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를 비롯한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 약 2천여 명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인천공항에서는 약 900명이 참여했으며, 대체 인력 투입으로 당장 항공편 지연 등 큰 혼란은 없지만, 탑승동 화장실 쓰레기 미처리 등 일부 불편이 발생했다. 노조는 4조 2교대 전환, 인력 충원, 자회사 차별 개선을 요구하고 있으며, 공항공사 측은 “국민 안전과 APEC 정상회의 준비”를 이유로 파업 자제를 당부했다. 추석 연휴 동안 공항 이용객이 526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파업 장기화 시 심각한 혼란이 우려된다.

■ 총파업 돌입 배경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일 오전, 인천·김포를 비롯한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 2천여 명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번 파업에는 환경미화, 교통 관리, 소방, 기계시설, 터미널 운영 등 필수 인력이 포함돼 있다.

추석 연휴 앞두고 전국 공항 노동자 2천명 총파업  사진=2025 10.01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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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현장 풍경
이날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발층 앞에서는 약 500명이 모여 총파업 사전대회를 열었다. 붉은 띠를 두른 노동자들은 “4조 2교대 전환과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인천공항 4단계 확장에 따른 업무 폭증에도 인력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당일 혼란 상황
공사 측이 대체 인력 400여 명을 투입해 탑승 수속과 운항에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일부 탑승동 화장실과 터미널 곳곳에 쓰레기가 쌓이는 등 불편이 확인됐다. 미국 디트로이트행 여객은 “체크인은 원활했지만 경찰 배치에 놀랐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앞두고 전국 공항 노동자 2천명 총파업  사진=2025 10.01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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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 대규모 수요와 전망
올 추석 연휴 동안 전국 공항 이용객은 역대 최대 규모인 526만 명으로 예상된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수하물 처리 지연, 시설 관리 공백 등 심각한 혼란이 우려된다. 노조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에서 열리는 총파업 본대회로 결집해 투쟁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추석 연휴 앞두고 전국 공항 노동자 2천명 총파업  사진=2025 10.01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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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공사 측 입장
인천공항공사는 “국민의 안전과 편의, 나아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 국빈 맞이를 위해 파업 자제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역시 여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자회사 및 협력사와 대응에 나서고 있다.

■ 파업 주체와 요구사항
이번 파업을 주도하는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인천·김포·김해 등 전국 15개 공항에서 활주로·청사 유지보수, 소방, 전기·기계설비 관리 등을 담당하는 약 1만5천 명의 노동자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자회사 소속으로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다며, 인력 충원과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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