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컬러를 둘러싼 데이터 경쟁, 일본의 체계와 한국의 산업이 맞붙다
[KtN 박준식기자]퍼스널컬러 시장이 단순한 유행 단계를 벗어나 제도와 표준의 경쟁 구도로 진입했다. 일본의 JPCA가 주도한 4속성 체계가 동아시아 전역의 교육 표준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은 기술력과 콘텐츠 기반을 결합해 자체 산업화를 시도하고 있다. 색의 표준을 누가 만들고 관리하느냐가 시장의 방향을 결정짓는 시대가 열렸다.
일본의 시스템, 규격으로 산업을 묶다
JPCA는 퍼스널컬러 교육을 제도화한 대표적인 단체다. 이 협회는 강사 양성, 진단사 인증, 교재 출판, 도구 표준화까지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4속성 체계를 기반으로 명도와 채도, 청탁의 구분법을 교육하고, 관찰 항목과 기록 양식을 통일했다. 자격을 취득한 강사만이 공인된 진단 절차를 수행할 수 있으며, 교육생은 공식 드레이프와 조명 장비를 사용해야 한다. 이 규격화된 구조가 일본 내에서 높은 신뢰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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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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