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픽’ 논란과 충성 경쟁 사이에서 약해진 민주당의 조정 기능…청와대에 늦게 도착한 민심
[KtN 박준식기자]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을 “오만한 권력자”라고 비판한 다음 날인 8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공개 반발이 이어졌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이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교한 대목을 “모욕적”이라고 했고, 박지원 의원은 “악담과 저주”보다 건설적인 비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들도 유 작가가 당원과 호남 유권자의 선택을 폄훼했다고 비판했다.
반박은 유시민 작가의 판단이 사실과 맞는지를 따지는 데서 멈추지 않았다. 이재명 정부의 출범을 함께 지지했던 인물이 실패 가능성을 언급할 자격이 있는지, 민주당과 진보 진영에 정치적 부담을 줘도 되는지를 둘러싼 논쟁으로 번졌다. 비판의 내용보다 발언자가 어느 편에 서 있는지를 따지는 반응이 앞섰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같은 시기 취임 후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청와대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민생 부담을 알고 있으며 정책 성과로 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정 운영에 부족한 부분이 없었는지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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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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