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리퍼블릭=조미경의 이미지랩] 이미지메이킹(Image Making)은 현재의 나와 되고 싶은 나, 그리고 되어야 할 나 사이의 갭을 좁혀주는 한 개인의 총체적이고 통합적인 변화 프로그램이다.

흔히 사람의 마음을 잡아 끄는 힘으로서의 매력(魅力)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하고, 동경하게 할 뿐만 아니라 호감을 보이며 협조하고 지원하도록 만드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매력 즉 끌림의 힘을 강화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 이 매력을 발견하고 강화함으로써 고객 및 팬클럽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비쥬얼 커뮤니케이션에서의 목표다. 그리고 비쥬얼 커뮤니케이션의 제 1의 단계가 바로 ‘내가 좋아하는 컬러’가 아닌 ‘내게 어울리는 컬러’를 찾는 것이다.

일례로 1963년 로렌스 허버트(Lawrence Herbert)가 창립한 미국의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이자 컬러 회사인 팬톤(PANTONE)에서 여러가지 색에 교유 번호를 붙여 팬톤 컬러매칭 시스템(PMS: Pantone Matching System)을 운영하고 있다.

이 팬톤에서 2000년부터 매년 12월에 올해의 컬러를 선정하고 발표하는데 여기서 발표된 팬톤 컬러가 발표됩과 동시에 유행이 되어 인테리어, 패션, 헤어, 네일, 그래픽 디자인 등의 여러 분야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0년에는 ‘클래식 블루’가 유행이었기에 브랜드마다 시그니처 컬러로 활용하는 예를 볼 수 있었다.

2021년 팬톤 컬러는 바로 생기 넘치고, 태양의 힘을 의미하는 일루미네이팅 옐로우(illuminating yellow)와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요소를 상징하는 얼티메이트 그레이(Ultimate Grey)로 평온함과 안정감, 탄력성을 의미한다.

반면 퍼스널 컬러에서 ‘좋아하는 색’과 ‘어울리는 색’그리고 ‘유행하는 색’은 성격상 다르다. 또한 객관적 관점에서 개개인 고유의 피부색, 헤어컬러, 눈동자 색 등 고유의 색에 따라 어울리는 컬러가 달라진다. 어울리는 색은 보다 건강하고 아름답게 보이는 색이다.

퍼스널 컬러 유래를 살펴보겠다. 로버트 도어(Robert Dorr, 1905~11980)는 괴테의 양극 색채론에 기반하여, Color Key Program을 통해 웜톤과 쿨톤의 기본원리가 되는 따뜻한 옐로우 베이스와 차가운 블루 베이스로 나눈다.

20세기 초 스위스 화가이자 독일 바우하우스의 교수였던 요하네스 이텐(Johannes Itten)은 개인의 피부, 나이, 머리카락 색, 성격 등 고유의 특징에 따라 어울리는 색이 다르다는 퍼스널 컬러 이론을 창시했다.

심리학자 캐롤 잭슨(Carole Jackson, 1932~)은 《컬러 미 뷰티풀(Color Me Beautiful)이라는 저서에서 인간의 이미지를 4가지로 분류, 색상 파레트를 통해 패션, 메이크업, 이미지에 활용하고, 도나 후지이(Donna Fujii)는 인종 별로 피부색과 머리카락 색을 분석하여 구분, 1993년 Color with style 저서로 30개국에 출판하였다.

메레스 필렌과 크리스털 쉘런은 4계절에 세가지 톤의 차이를 더해 12가지 퍼스널 컬러로 정의, 베아트릭 이사벨 리이드는 독일 BIL(Beauty IS Life)은 9단계로 분류 진단천과 진단도구를 PCCS 방법을 도입해 컬러진단을 보다 세분화하였다.

참고로 색채유형 테스트(Color Type Test) 퍼스널 컬러 자가 진단법을 소개하기로 한다.

첫째, 여성인 경우는 화장을 지우고, 옷장에서 자주 입는 옷을 하나씩 얼굴에 대본다. 둘째, 단색의 옷부터 옷의 등판을 얼굴에 대본다. 셋째, 나의 피부색에 어울리는 색을 분리한다.

넷째, 무늬가 있는 옷은 바탕색을 기준색으로 보고, 무늬가 없는 옷은 가장 크게 드러나는 색을 기준색으로 본다. 다섯째, 노란빛과 황색 빛이 어울리면 따뜻한 색이 어울리는 사람이고, 흰빛과 푸른빛이 어울리면 차가운 색이 어울리는 사람이다.

그리고 1971년에 오무라 오시아기가 처음 연구하고 1993년에 미국 특허를 받은 오링 테스트(O-Ring Test)가 있다.

이 테스트를 진행 시, 골드링을 손에 쥐고 테스트했을 때 근력이 강해지면 웜톤, 실버링을 손에 쥐었을 때 근력이 강해지면 쿨톤이다. 여기서 얼굴색에 어울리는 컬러는 피부색의 변화와 얼굴 형태의 변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추었을 때 어울리는 컬러라 할 수 있다. 즉 피부색에서는 투명하고 더 건강해 보이는 컬러, 얼굴형태에서는 평면적이기 보다는 입체적이고, 얼굴형에서는 부드러워 보일 때다. 아울러 눈밑 그늘이나 잡티 등 단점이 희미해 보이는 경우다.

웜톤은 골드가 어울리고, 쿨톤은 실버가 어울린다. 웜톤의 대표 컬러는 레드, 오렌지, 옐로우, 옐로우 그린, 그린, 아쿠아 그린, 브라운골든 옐로우, 올리브 그린, 레드 브라운, 다크 브라운 등이 대표컬러이다. 쿨톤의 대표 컬러는 핑크, 블루, 아쿠아 블루, 그레이, 바이올렛, 화이트, 블랙, 마젠타 등이 있다.

결국 컬러도 전략이다! 퍼스널 컬러란 개개인의 고유의 신체 컬러에 따라 달라진다. 나아가 호감있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최적의 도구다. 그리고 퍼스널 컬러는 하의보다는 상의 중심으로 활용하고, 헤어, 메이크업, 타이, 액세서리, 비지니스 액세서리 컬러에 활용한다.

따라서 값비싼 명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명품처럼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나에게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를 활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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