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추구하는 백남준 아트센터의 새로운 도약

[KtN 박준식기자] 백남준 아트센터는 최근 박남희를 새로운 관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미술계에 깊이 관여해 온 박남희는 홍익대학교에서 미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시각커뮤니케이션대학원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 9월부터 백남준 아트센터의 새로운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그녀는 2019년부터 연구소를 이끌었던 김성은의 뒤를 이어 관장직을 맡았다.

박남희는 1998년부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경력을 시작하여, 광주 ACC 아시아문화연구소 교육부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T 페스티벌 전시장, 제25회 전자미술 국제 심포지엄 예술감독 등 다양한 문화 예술 분야에서 활약했다. 또한, 그녀는 2022년 제3회 제주비엔날레를 기획하는 등 미술계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박남희 관장은 세계 평화의 가치가 중요해진 현 시점에서 백남준 아트센터를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기관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녀는 백남준의 역사적인 위성 TV 쇼인 'Good Morning, Mr. Orwell' 40주년을 기념하며, 예술과 기술의 전시 및 연구를 위한 '초연결' 공유 플랫폼 구축, 전 세계 예술가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백남준의 예술 재평가, 평화, 수용, 연대와 같은 가치 옹호 등 세 가지 주요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임명은 백남준 아트센터가 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예술적 시도를 추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백남준의 예술을 재조명하고 그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희 관장의 리더십 하에 백남준 아트센터는 백남준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국제적으로 확장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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