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퍼포먼스 작가 미나
박제경의 세계. '거미줄 잣기'로 그려진 꿈과 현실 사이
바이올리니스트 작가 KoN과 모델 출신 임하나의 독특한 작품 속으로
[KtN 임우경기자] SETEC Convention Center에서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대한민국 미술계의 행사 중 하나인 '뱅크아트페어 2023'가 진행되고 있다.
10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의 화랑들 중에서도 엄선된 100여 개의 화랑들이 그 명성에 걸맞게 대거 참석했다.
이번 페어는 특히 MZ세대 작가들의 참여가 돋보인다. 그들의 작품은 신선하고 에너지 넘치는 특징을 지녀 많은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디어 퍼포먼스 아티스트 '미나'(Mina)와 독특한 스타일의 거미줄 잣기 작가 박제경, 그리고 새내기 작가로 데뷔하여 눈도장을 찍은 뮤지컬 파가니니의 주인공을 맡았던 바이올리니스트 KoN, 그리고 모델 출신으로 음악계에 진출한 임하나 작가가 GALLERY APPLE(갤러리 애플)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그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
'거미줄 잣기'의 대가, 박제경 작가의 감각적 세계
현대미술의 새로운 경계를 탐험하는 박제경 작가가 '거미줄 잣기' 기법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독특한 기법으로 그려진 세밀하고 복잡한 선들은 박제경 작가만의 감성과 생각을 담아내며 아트월드의 새로운 풍경을 연다.
박제경 작가는 '유토포스(U-Topos)'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점점 희미해져 가는 '유토피아'의 존재감을 재조명하고자 했으며, 레이스처럼 얽힌 선들은 서로를 지탱하며 조화를 이루는 세계를 상상하게 한다.
레이스 덩어리 속에 박 작가는 모든 개체가 조화롭게 연결된 세계를 표현한다. 그 안에서는 사람, 새, 곰 등 다양한 형상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며 하나의 사회를 이루고 있다. 작가에게 있어 ‘조화’란 현대사회에서의 인간관계를 상징한다. 또한 덩어리 안의 미세한 선들은 자율성과 생명력을 가진다.
미디어 퍼포먼스 작가 미나, 'Red'로 현대인의 심연을 탐험
미디어 퍼포먼스 분야의 주요 작가인 미나가 최근 발표한 작품 'Red'를 '뱅크아트페어 2023'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작품에서 빨간색은 단순한 색상이 아닌, 현대인의 복잡한 감정과 삶의 의미를 상징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미나는 몸을 활용한 퍼포먼스와 디지털 페인팅의 조화로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작품 내 데칼코마니 효과는 과거, 현재, 미래의 에너지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활용되며 관람객들로 하여금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느낌을 갖게한다.
MZ세대 작가 KoN과 임하나 작품, 뱅크아트페어 2023에서 예술의 미래 선보여
이번 뱅크아트페어 2023에서는 예술계의 두 차세대 신인 작가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제44회 대한민국창작미술대전에서 특선으로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출신 작가 KoN의 'Fractal Universe'와 모델로 활동하다가 화가로 전향한 임하나의 '신 진경산수화'가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두 작가는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채 예술의 세계로 진입, 그들만의 독특한 예술 철학을 담은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중이다. 이번 뱅크아트페어에서 그들의 작품을 통해 미래의 예술 트렌드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뱅크아트페어 2023은 이처럼 MZ세대 작가들의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작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가오는 미래의 미술 트렌드를 예측해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관련기사
- [K-인터뷰] KoN의 독특한 예술세계, 음악의 파동과 미술의 감성이 만든 'Fractal Universe'
- 인천아시아아트쇼2023, 매강갤러리의 창조적인 예술가 삼인방 주목...작가 미나, KoN, 임하나
- [미술 트렌드] 서울아트쇼 2023, 미나(MINA)와 콘(KoN)의 예술적 혁신
- 박남희, 백남준 아트센터 신임 관장으로 취임하며 새로운 비전 제시
- [예술 트렌드] 일상의 불완전함에서 창의력의 빛을 발견하다 - 유코 모리의 'Compose'
- [K ART] 현대 예술의 새로운 지평, KLOINM의 다원적 표현
- [K ART] 임하나 작가의 '신 진경산수화': 내면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예술적 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