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멤버들 직접 법원 출석… 양측 입장 차이 팽팽
[KtN 신미희기자] 그룹 뉴진스(NJZ)와 소속사 어도어(ADOR)의 갈등이 법정에서 본격적으로 격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7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을 열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어도어가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며,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활동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한 조치다.
뉴진스, 직접 법원 출석… 굳은 표정 속 정면 대응
이날 뉴진스 멤버들은 법정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가처분 심문에는 당사자의 출석 의무가 없었음에도 멤버들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경호원의 보호 속에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법원에 들어섰다.
법정에서 어도어 측은 "뉴진스가 주장하는 전속계약 해지 사유는 '하이브가 뉴진스를 차별하고 배척했다'는 것인데, 영리를 추구하는 사기업이 유일한 수익원을 스스로 매장한다는 주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뉴진스가 전속계약 위반 행위를 쌓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진스, "차별과 배척당했다… 노예처럼 묶어두려 한다"
이에 뉴진스 측은 강하게 반박했다. "이번 사건의 본질은 하이브와 어도어가 뉴진스를 차별하고 배척하며, 다른 그룹으로 대체하려 한 것"이라며 "반성과 사과 없이 오히려 뉴진스를 노예처럼 묶어두고 고사시키려 한다"고 맞섰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뒤 독자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그룹명도 NJZ(엔제이지)로 변경하고 새로운 SNS 계정을 개설했으며, 이달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리는 컴플렉스 콘서트에서 신곡 발표도 예고한 상태다.
어도어, "뉴진스 계약은 2029년까지 유효… 모든 연예 활동 금지 요청"
어도어는 뉴진스의 전속계약이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11일 가처분 신청을 확대해 광고뿐만 아니라 음악 활동, 작사·작곡, 연주, 가창 등 모든 연예계 활동을 금지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이번 법적 분쟁이 향후 뉴진스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영상 https://www.youtube.com/shorts/P1fco3h-huM?feature=sha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