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ON THE 21+1
- 21개의 눈동자와 눈이 직조하는 시대의 서사

 NOON THE 21+1.   [갤러리 A]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NOON THE 21+1.   [갤러리 A]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박준식기자] 붉은 격자 속에서 흐트러짐 없이 자리한 21개의 원과 규칙적인 패턴. 그것은 단순한 기하학적 구성에 머물지 않는다. 각기 다른 방향으로 배치된 시선들은 개인과 집단, 과거와 현재, 감시와 통찰이 교차하는 시대적 긴장 속에서 관객과 조우한다. 갤러리A에서 공개되는 Michael Park의 NFT 아트 ‘NOON THE 21+1’은 시각적 질서와 내적 혼돈이 공존하는 작품으로, 동양 철학과 현대적 해석을 결합한 독창적 서사를 전개한다.

작품의 창작 배경과 영감

Michael Park의 ‘NOON THE 21+1’은 단순한 시각적 실험이 아니라, 시대정신을 담기 위한 거대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이 작품은 저널리스트, 화가, 패션 디자이너, 그리고 KTN Media News Team이 협업한 결과물로, 동서양의 사유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태어났다.

작품 제목의 ‘NOON’은 ‘눈(Eye)’과 ‘정오(Noon)’의 중의적 의미를 담는다. 이는 빛과 시선의 교차점, 그리고 감시와 깨달음이 공존하는 세계를 상징한다. 숫자 ‘21+1’은 동양 철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팔괘(八卦)와 더불어, 현대적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내포한 통찰의 가능성을 의미한다. 21개의 눈은 인간이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마지막의 ‘1’은 초월적 시선을 가리킨다.

작품의 구도와 구성

이 작품은 붉은색을 기반으로 한 격자 구조가 시각적 질서를 부여하는 동시에, 그 안에 삽입된 원형 패턴과 사각형이 유동적인 리듬을 형성한다. 격자의 각 칸에는 개별적인 상징 요소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것들은 흡사 암호화된 메시지처럼 보인다. 일정한 법칙 속에서 미묘한 차이를 지닌 시각적 요소들은 감시 사회와 개인의 자유 사이의 긴장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원형의 문양은 마치 동양의 전통 도상학에서 볼 수 있는 연금술적 도해를 연상시키며, 사각 패턴은 정보 사회에서 반복되는 데이터 패턴의 시각적 은유로 작용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마치 현실을 코드화한 듯한 느낌을 주며, 관객이 작품을 해석하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참여적 경험을 제공한다.

작가의 철학과 예술적 기법

Michael Park은 전통적 예술 기법과 디지털 미디어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특히 ‘K trendy’를 상징적 형태로 변형하고 반복적인 패턴을 형성함으로써, 동시대 미디어 환경이 만들어내는 이미지 소비 구조를 재해석했다. 그는 팔괘의 수리적 질서를 기반으로 시각적 배치를 설계하고, 데이터 기반 디자인을 활용하여 작품에 알고리즘적 사고를 적용했다.

그의 예술적 철학은 ‘질서 속의 무질서, 무질서 속의 질서’라는 개념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는 동양적 사유의 핵심 요소이자, 현대 디지털 시대의 정보 구조와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작품 속 격자 구조는 이러한 개념을 함축적으로 드러내며, 감각적 자극과 지적 사유를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전시 맥락과 갤러리A에서의 의미

‘NOON THE 21+1’은 갤러리A의 이번 전시 테마인 ‘디지털 신화와 감각의 확장’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이번 전시는 NFT 아트와 동시대 미디어 환경 속에서 새롭게 창출되는 신화적 서사를 탐구하며, Michael Park의 작품은 그 중심에서 현대적 감시사회와 초월적 통찰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작품 속 21개의 눈은 단순한 감시의 상징을 넘어, ‘디지털 시대의 집단적 인식’을 반영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현대인이 마주하는 정보 과부하와 선택적 시각화를 표현하며, 갤러리A의 다른 작품들과의 대화 속에서 더욱 강렬한 울림을 만들어낸다.

작품의 색감, 질감, 시각적 특징

Michael Park은 붉은색과 흰색을 대비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창출한다. 붉은색은 감시와 경계를, 흰색은 순수성과 투명성을 상징하며, 이들이 대비되는 방식은 현대 사회의 양면성을 암시한다.

텍스처적으로 볼 때, 작품은 픽셀화된 패턴과 수작업적 질감이 결합된 하이브리드적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이는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감성이 조화롭게 융합된 결과물로, NFT 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각 요소들은 서로 다른 밀도로 배치되어 있으며, 관객이 가까이 다가갈수록 더욱 세밀한 패턴을 발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관객과의 연결 – 감상과 해석의 여지

이 작품은 관람객에게 ‘시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우리가 보는 것은 과연 진실인가? 작품 속 시선들은 단순한 감시의 의미를 넘어,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마주하는 다층적 현실을 드러낸다.

관객들은 작품 앞에서 서서, 자신의 위치에 따라 새로운 구도를 발견할 수 있다. 이는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해석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관람객 개인의 경험과 정체성이 반영되는 방식으로 작품이 작동하며, 디지털 시대의 초개인화된 경험과도 맞물린다.

작품 정보

작품명: NOON THE 21+1

부제: 21개의 눈동자와 눈

Artist: Michael Park

프로젝트: 위대한생각 / NOON THE 21+1

제작 연도: 2024

재료: NFT 디지털 아트, 알고리즘 기반 패턴 디자인

크기: 가변적 (디지털 전시 형태)

현재 가격 190 ETH $368,719.70

 

Michael Park의 ‘NOON THE 21+1’은 단순한 디지털 아트 작품을 넘어, 현대 사회의 집단적 시선과 개인의 내적 통찰이 맞물리는 교차점을 탐구하는 예술적 실험이다. 이번 갤러리A 전시에서, 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는 더욱 강렬한 울림을 남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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