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경 딸 윤채영 결혼식, 눈물과 초호화 하객 물결…연말 시상식 방불케 한 레전드 무대
김완선·태진아·김연자·한화 김승연 회장까지…현진영·전영록·양수경 듀엣 무대에 감탄
[KtN 신미희기자] 양수경이 가슴으로 품은 딸 윤채영의 결혼식이 대한민국을 울렸다. 14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된 결혼식 현장은 눈물과 웃음, 레전드 하객과 화려한 무대가 어우러진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였다.
양수경은 신부 대기실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윤채영과 마주한 순간부터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울지 말자, 코만 보자"며 스스로를 다잡았지만, 딸을 바라보는 마음은 이미 무너져 있었다. 이를 지켜본 강수지는 "나중에 신부 대기실엔 안 들어가야겠다"며 현실 공감을 터트려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식 하객 라인업은 말 그대로 ‘레전드’였다. 김완선, 태진아, 김연자, 임하룡, 최성수, 김태형, 정원관, 김범룡, 전영록, 민해경, 이은하, 이홍렬 등 대한민국 가요와 방송사를 장식한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심지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까지 하객 화환을 보내며 재계까지 움직였다.
특히 '풀잎사랑'의 가수 최성수는 과거 자신의 매니저였던 양수경의 남편을 대신해 하객맞이에 나서며 진한 우정을 전했다.
식장 분위기는 축가 무대에서 정점을 찍었다. 가수 조관우, 현진영이 축가를 부르며 웨딩홀을 감동으로 물들였고, 2부 예식에서는 현진영이 무대 위로 양수경을 소환해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함께 열창했다. 양수경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의 작곡가 전영록과 듀엣 무대까지 펼치며 전설들의 무대가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윤채영은 친아버지를 대신해 남동생과 함께 버진로드를 걸었다. 동생이 매형에게 누나의 손을 건네는 장면은 모두의 눈시울을 붉혔다. 사랑꾼 MC들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9번째 부부로 예비부부 심현섭과 정영림의 웨딩드레스 피팅 현장도 공개됐다. 심현섭은 “드디어 결혼하는구나 싶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실없는 농담으로 영림의 눈초리를 받았지만, 웨딩드레스 입은 영림을 보고는 누구보다 기뻐하며 행복해했다.
웨딩 화보 촬영까지 마친 심현섭은 “드디어 장가갑니다! 병헌이 형, 와 주실 거죠?”라며 고등학교 1년 선배 이병헌 섭외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