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광물 ‘잭팟’과 美의 귀환…현대에버다임, 중장비 협력 최전선에 서다

[KtN 박준식기자] 2025년 4월16일, 사우디아라비아 다마맘 유정(DM-01) 앞에서 미국 에너지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와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 압둘아지즈 빈 살만 알 사우드가 손을 맞잡았다. 1938년, 맥스 슈타인케가 포기하지 않고 일곱 번째 시도 끝에 처음으로 석유를 뽑아낸 그 역사적 장소에서였다. 그러나 이번 만남은 과거 석유 시대의 회고에 그치지 않았다. 양국은 이제 ‘희토류’라는 새로운 지정학적 자원 전쟁의 교두보를 향해 협력의 축을 옮기고 있다.

美-사우디, ‘광물 동맹’으로 재편되는 전략적 파트너십

16일, 사우디 국영 통신은 라이트 장관과 사우디 고위 당국자 간 회담 내용을 보도하며 “미래산업 필수 자원 확보를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를 핵심 주제로 부각했다. 이는 단순한 에너지 파트너십이 아니라, 전기차·배터리·방산·우주항공 등 기술 초강대국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핵심 광물’이라는 공급망 전쟁의 본격화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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