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판 내부자들…황병국 감독 ‘야당’, 관객 200만 돌파하며 청소년관람불가 최고 흥행 기록 경신
[KtN 신미희기자] 황병국 감독의 영화 ‘야당’이 개봉 17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 이후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범죄 액션 장르의 묵직한 전개와 강도 높은 리얼리티, 관객 중심의 호평이 흥행을 견인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이날 0시 기준 누적 관객 2,000,324명을 기록했다.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 누적 197만 명)을 넘어섰다.
1일 연휴 첫날에는 14만 6,885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다시 한 번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경쟁작인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를 제친 결과다.
‘야당’은 마약 브로커 ‘야당’, 야망에 사로잡힌 검사, 범죄 소탕에 진심인 형사가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충돌하는 범죄 액션물이다. 대사를 최소화한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압축적인 구성으로 “마약판 내부자들”이라는 입소문을 얻었다.
CGV 골든에그지수는 2일 기준 97%를 기록했다. 관객은 “이게 청불의 정석이다”, “배우들의 텐션이 남다르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고 반응했다.
영화 팀은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극장을 돌며 무대인사를 진행하고 있다. 배우들과 감독은 직접 관객을 만나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이다”라며 흥행 성과에 대한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하고 있다.
현재 ‘야당’은 청불 영화 최초 300만 돌파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마약·검찰·형사라는 익숙한 삼각 구도를 장르적으로 정교하게 변주한 완성도는 물론, 리얼리즘 기반의 사회적 메시지가 입소문을 타고 성인 관객층의 지지를 끌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