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몬 헌터스가 중국 문화?"…서경덕, 넷플릭스 애니 논란에 정면 반박
“도둑 시청하며 표절 주장…정신 차려야” 일침 날린 서경덕 교수의 SNS 발언
[KtN 신미희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둘러싼 중국 네티즌들의 문화 왜곡 주장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서경덕 교수는 6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해당 작품을 소개했다. 이 작품은 K팝 걸그룹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전통적인 한국 문화 요소와 현대 음악산업을 결합해 강한 시청자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서경덕 교수는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한국적 상징물들을 두고 "중국 문화를 훔쳤다"며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전통 매듭’이나 의상, 퇴마 모티프 등을 중국 문화라고 주장하며 한국이 표절했다는 억지 주장이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더 큰 문제는 해당 콘텐츠가 중국 내에서는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 넷플릭스의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사이트인 ‘더우반(Douban)’에 리뷰가 1,000건 이상 올라온 점이다. 서경덕 교수는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불법 시청이 이뤄지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문화 표절을 주장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비판했다.
서경덕 교수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도 덧붙였다.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억지 주장을 하기 전에, 다른 나라 문화를 존중할 줄 아는 마음부터 배워야 한다. 불법 시청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 부끄러움조차 느끼지 못하는 태도는 국제사회에서 설득력을 가질 수 없다.”
한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감독 메기 강과 크리스 애펄헌즈가 공동 연출한 작품이다. 저승사자 보이그룹에 맞서는 퇴마 걸그룹이라는 독창적 설정과 함께, 한국적 요소를 감각적으로 녹여내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