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광주 타운홀서 군 공항 이전·균형발전 해법 직접 청취
‘호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이재명 대통령, 지역민 목소리에 “허심탄회하게 말해달라”

이재명, 호남행 첫 현장 소통…재생에너지·지역 산업 직접 언급  사진=2025 06.25  이재명 유튜브 게시물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재명, 호남행 첫 현장 소통…재생에너지·지역 산업 직접 언급  사진=2025 06.25  이재명 유튜브 게시물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김 규운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주 만에 광주를 찾아 군 공항 이전 문제와 국가 균형발전 과제 등 지역 현안을 직접 경청했다. 대통령의 이례적인 현장 소통은 지역 갈등의 해소뿐 아니라, 수도권 일극체제 타파를 위한 본격적인 정치적 행보로 읽힌다.

25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호남의 마음을 듣다’ 현장. 행사장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산 무안군수,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K-TV 이매진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주민 발언 중심의 구성이 특징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타운홀 모두 발언에서 “제일 중요한 의제는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라고 명확히 규정했다. 이어 “오늘 결론이 나지 않더라도 해결의 단초를 찾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호남행 첫 현장 소통…재생에너지·지역 산업 직접 언급  사진=2025 06.25  이재명 유튜브 게시물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재명, 호남행 첫 현장 소통…재생에너지·지역 산업 직접 언급  사진=2025 06.25  이재명 유튜브 게시물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재명 대통령은 지역 갈등의 구조를 짚으며 “각자 입장을 들어본 바에 의하면, 타협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상태를 누릴 수 있는데도 의견 차이 또는 오해 때문에 나쁜 상황이 계속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모든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언에서는 수도권 집중 문제를 국가적 난제로 규정하며 균형발전 의제를 꺼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두 번째로 듣고 싶은 것은 대한민국 균형발전 문제”라며 “수도권의 온갖 문제들이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 과도한 수도권 집중에서 비롯된 것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국토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며 “어떻게 하면 지역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까에 대해 이해당사자인 여러분의 말씀을 듣고 싶다”고 요청했다.

이재명, 호남행 첫 현장 소통…재생에너지·지역 산업 직접 언급  사진=2025 06.25  이재명 유튜브 게시물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재명, 호남행 첫 현장 소통…재생에너지·지역 산업 직접 언급  사진=2025 06.25  이재명 유튜브 게시물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가 산업 전략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새 정부의 첫 번째 과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이며, 첫 번째 분야로 AI를 비롯한 첨단기술 산업 진흥을, 두 번째는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남부지역에 주목하며 “서남해안은 재생에너지의 보고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남부벨트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기를 제대로 찾아내면 수도권 일극 체제를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현지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대통령이 주민들과 직접 마주앉아 문제의 본질을 듣고 해법을 모색하는 첫 자리라는 점에서, 향후 정부의 지역정책과 균형발전 전략에 있어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