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광주 찾아 5·18 유족에 약속 이행 “서울 초청하겠다”
5·18 유족들과 면담하며 “대선 약속 지키러 왔다”… 소록도 병원 재방문도 함께 진행, “함께 다시 오겠다는 다짐 지켰다”

김혜경 여사, 오월어머니집 방문 “서울 용산으로 어머니들 초청하겠다”   사진=2025 06.25 대통령실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김혜경 여사, 오월어머니집 방문 “서울 용산으로 어머니들 초청하겠다”   사진=2025 06.25 대통령실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전성진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6월 25일 광주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5·18 유족들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대선 이후 다시 뵙겠다는 약속을 지키러 왔다”며 직접적인 방문 취지를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 여사는 “그때도 반갑게 맞이해줘서 감사했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환대해줘 정말 고맙다”며 오월 어머니들의 손을 잡았다. 이어 “서울 용산 대통령실이 정리되면 어머니들을 서울로 꼭 초청하겠다”며 약속을 덧붙였다.

이에 오월 어머니들은 “더 큰 일을 해야 한다”며 김 여사를 향해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양측 간의 대화는 시종일관 정중하면서도 인간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으며, 김 여사는 “잊지 않겠다”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경 여사, 오월어머니집 방문 “서울 용산으로 어머니들 초청하겠다”   사진=2025 06.25 연합뉴스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김혜경 여사, 오월어머니집 방문 “서울 용산으로 어머니들 초청하겠다”   사진=2025 06.25 연합뉴스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김 여사의 이번 행보는 대선 기간 중 광주 지역에서 약속했던 일정을 하나하나 실현해가는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김 여사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전남 고흥군의 국립소록도병원을 찾아 한센인 원생들과 병원 관계자들을 만났다. 당시 김 여사는 “선거가 끝나면 꼭 대통령과 다시 오겠다”고 밝혔고, 이날 실제로 이를 이행했다.

소록도 병원 방문은 단순한 약속 이행을 넘어, 과거 보수 진영의 정치적 기반이 강했던 지역에서의 민심 포용과 ‘통합의 행보’라는 해석을 낳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육영수 여사와의 인연으로 상징성이 큰 장소이기 때문이다.

김혜경 여사, 오월어머니집 방문 “서울 용산으로 어머니들 초청하겠다”   사진=2025 06.25 연합뉴스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김혜경 여사, 오월어머니집 방문 “서울 용산으로 어머니들 초청하겠다”   사진=2025 06.25 연합뉴스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김 여사는 이후 광주로 이동한 뒤, 이재명 대통령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시민·도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는 동안 별도의 일정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개인전도 조용히 관람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김 여사의 광주 일정에 대해 “대선 기간 약속을 차근차근 지키는 진정성 있는 행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의 약속을 정치와 일상에서 모두 실현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