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광주 찾아 5·18 유족에 약속 이행 “서울 초청하겠다”
5·18 유족들과 면담하며 “대선 약속 지키러 왔다”… 소록도 병원 재방문도 함께 진행, “함께 다시 오겠다는 다짐 지켰다”
[KtN 전성진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6월 25일 광주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5·18 유족들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대선 이후 다시 뵙겠다는 약속을 지키러 왔다”며 직접적인 방문 취지를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 여사는 “그때도 반갑게 맞이해줘서 감사했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환대해줘 정말 고맙다”며 오월 어머니들의 손을 잡았다. 이어 “서울 용산 대통령실이 정리되면 어머니들을 서울로 꼭 초청하겠다”며 약속을 덧붙였다.
이에 오월 어머니들은 “더 큰 일을 해야 한다”며 김 여사를 향해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양측 간의 대화는 시종일관 정중하면서도 인간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으며, 김 여사는 “잊지 않겠다”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의 이번 행보는 대선 기간 중 광주 지역에서 약속했던 일정을 하나하나 실현해가는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김 여사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전남 고흥군의 국립소록도병원을 찾아 한센인 원생들과 병원 관계자들을 만났다. 당시 김 여사는 “선거가 끝나면 꼭 대통령과 다시 오겠다”고 밝혔고, 이날 실제로 이를 이행했다.
소록도 병원 방문은 단순한 약속 이행을 넘어, 과거 보수 진영의 정치적 기반이 강했던 지역에서의 민심 포용과 ‘통합의 행보’라는 해석을 낳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육영수 여사와의 인연으로 상징성이 큰 장소이기 때문이다.
김 여사는 이후 광주로 이동한 뒤, 이재명 대통령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시민·도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는 동안 별도의 일정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개인전도 조용히 관람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김 여사의 광주 일정에 대해 “대선 기간 약속을 차근차근 지키는 진정성 있는 행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의 약속을 정치와 일상에서 모두 실현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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