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손석구, 윤종빈 감독 신작 ‘보통사람들’ 출연 조율 중
노태우 정권 배경의 미스터리 시대극… ‘히트메이커’ 3인의 귀환에 업계 ‘들썩’
[KtN 신미희기자] 배우 하정우와 손석구가 윤종빈 감독의 신작 영화 보통사람들(가제)로 다시 만날 전망이다. 작품은 1990년대 초반, 노태우 정부 시절을 배경으로 하는 미스터리 드라마로 알려졌으며, 현재 두 배우는 제작사로부터 주연 제안을 받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상황이다.
4일 JTBC엔터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하정우와 손석구는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사나이픽처스와 영화사 월광이 공동 제작하는 신작 보통사람들의 주연급 캐스팅 1순위로 낙점돼 긍정적으로 출연을 검토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 손석구는 그간 굳건한 신뢰와 호흡을 보여온 만큼, 이번 신작에서도 자연스럽게 이름이 오르내렸다”며 “내년 본격적인 제작을 목표로 시나리오 완성도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정우 “윤 감독은 내 영화적 혈육”… 손석구 “나인 퍼즐 이후 다시 만나는 기회”
하정우는 윤종빈 감독의 장편 데뷔작 용서받지 못한 자(2005)를 시작으로 비스티 보이즈(2008),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군도: 민란의 시대(2014), 수리남(2022)까지 무려 다섯 작품을 함께한 ‘윤종빈 사단’의 대표 배우다. 하정우는 “윤 감독은 나에게 영화적으로 가장 많은 영향을 준 감독”이라며 “작품마다 서로의 스타일을 이해하고 존중해왔다”고 과거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손석구는 지난 6월 디즈니+ 오리지널 나인 퍼즐에서 윤종빈 감독과 첫 호흡을 맞췄다. 형사 ‘이태섭’ 역으로 출연해 묵직한 연기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윤종빈 특유의 냉정하고 현실적인 인물 묘사와 손석구의 깊이 있는 감정선이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작진 “시대는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의 이야기다”
보통사람들은 노태우 정권 시절이라는 구체적 시대적 배경이 존재하지만, 줄거리와 캐릭터 정보는 현재 철저히 보안 유지 중이다. 제작 관계자는 “배경이 되는 시기는 특정되지만, 결국 이야기의 중심은 ‘사람’이며, 관객이 동시대성을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선택의 딜레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하정우와 손석구가 각기 다른 입장에 선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며, 체제 속에서 부딪히는 가치관의 충돌과 윤리적 선택을 중심축으로 극이 전개된다. 제작사는 연내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2026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크랭크인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