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억 투자 받은 부실기업 뒤에 김건희 최측근…해외 출국한 김 씨, 여권 무효화 조치 추진

김건희 ‘집사 게이트’ 수사 본격화…특검 “180억 투자, 증거인멸 정황 포착”   사진=2025 07.09 MBC 뉴스 영상 갈무리 /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김건희 ‘집사 게이트’ 수사 본격화…특검 “180억 투자, 증거인멸 정황 포착”   사진=2025 07.09 MBC 뉴스 영상 갈무리 /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김 규운기자]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처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김건희 집사 게이트’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팀은 김건희 여사의 오랜 측근이자 ‘집사’로 알려진 김모 씨가 특검 내사 직전 해외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증거인멸 가능성을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

김건희 ‘집사 게이트’ 수사 본격화…특검 “180억 투자, 증거인멸 정황 포착”   사진=2025 07.09 문홍주 특별검사보  MBC 뉴스 영상 갈무리 /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김건희 ‘집사 게이트’ 수사 본격화…특검 “180억 투자, 증거인멸 정황 포착”   사진=2025 07.09 문홍주 특별검사보  MBC 뉴스 영상 갈무리 /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9일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김 씨가 가족들과 함께 출국한 뒤 귀국하지 않은 사실을 파악했다”며 “증거인멸 방지를 위한 신속한 수사 착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 씨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2023년 6월, 렌터카 업체 'IMS 모빌리티'의 설립에 관여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이 업체는 자본잠식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모빌리티, HS 효성 계열사, 키움증권, 한국증권금융 등 유수의 대기업과 금융기관들로부터 18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해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은 대기업의 대규모 자금이 자본잠식 기업에 흘러든 배경에 김건희 여사와 김 씨의 영향력이 작용했는지 여부를 주요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다.

김건희 ‘집사 게이트’ 수사 본격화…특검 “180억 투자, 증거인멸 정황 포착”   사진=2025 07.09 문홍주 특별검사보  MBC 뉴스 영상 갈무리 /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김건희 ‘집사 게이트’ 수사 본격화…특검 “180억 투자, 증거인멸 정황 포착”   사진=2025 07.09 문홍주 특별검사보  MBC 뉴스 영상 갈무리 /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김 씨는 과거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의 지시로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

특검은 해당 사건을 '김건희 집사 게이트'로 규정하고, 김 씨에 대한 출국금지 및 여권 무효화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하지만 특검팀이 ‘IMS 모빌리티’ 등에 대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은 법원에서 “특검 수사 대상이 아니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이에 대해 문홍주 검사보는 “김건희가 대통령의 지위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한 의혹과, 관련 범죄는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라며 영장 재청구 방침을 밝혔다.

검찰, 윤석열 자택 전격 압수수색…코바나컨텐츠 포함 강제수사 착수  사진=2025 04.30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대통령 부부와 건진법사 사이의 직접적인 연결고리와 물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검찰, 윤석열 자택 전격 압수수색…코바나컨텐츠 포함 강제수사 착수  사진=2025 04.30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대통령 부부와 건진법사 사이의 직접적인 연결고리와 물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특검은 이와 함께, 김 여사가 과거 운영한 코바나컨텐츠의 전시 기획 활동에서 기업들이 뇌물성 협찬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건희 여사 개인 의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적 지위와 연결됐다는 점에서, 권력형 비리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실체 규명 여부에 따라 정국을 뒤흔들 파장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