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상위 5위권 내에는 두 편의 장르 특화형 영화가 포함

골든에그 98퍼센트 'F1 더 무비'…주말 극장가 흥행도 달릴까 사진=2025 06.27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골든에그 98퍼센트 'F1 더 무비'…주말 극장가 흥행도 달릴까 사진=2025 06.27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2025년 7월 11일 기준 박스오피스 상위 5위권 내에는 두 편의 장르 특화형 영화가 포함되어 있다. 6월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는 일일 매출 5억 3천만 원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유지했고, 7월 9일 개봉한 〈괴기열차〉는 일일 매출 1억 900만 원으로 5위에 자리했다. 해당 작품들은 대작 대비 회차 수와 스크린 수가 적은 조건에서도 회차당 관객 밀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상영 조건 비교

2025년 7월 11일 기준 주요 박스오피스 상위작들의 상영 조건

작품명 스크린 수 상영 횟수 관객 수 회차당 관객 수(평균)
〈슈퍼맨〉 1,227 4,434 78,189 17.6명
〈쥬라기 월드〉 1,204 3,767 74,486 19.8명
〈노이즈〉 876 2,690 58,823 21.9명
〈F1 더 무비〉 866 2,008 51,484 25.6명
〈괴기열차〉 569 981 11,522 11.7명

 

〈F1 더 무비〉는 회차 수 대비 관객 수가 가장 높은 작품으로, 평균 회차당 관객 수 25.6명을 기록했다. 〈괴기열차〉는 회차당 11.7명으로 중위권 수준이다. 〈F1 더 무비〉는 대형 스크린 집중 편성이 아닌, 지역 및 일반 스크린에서 고르게 분포된 회차를 기반으로 관객 밀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누적 성과 비교

7월 11일 기준 누적 지표

〈F1 더 무비〉

누적 매출액: 128억 6,171만 원

누적 관객 수: 1,185,049명

〈괴기열차〉

누적 매출액: 3억 2,313만 원

누적 관객 수: 34,959명

 

〈F1 더 무비〉는 개봉 17일 차에 접어든 시점까지 안정적인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회차당 평균 관객 수 기준으로는 전체 상위 5개 작품 중 가장 높다. 〈괴기열차〉는 개봉 3일 차에 해당하며, 전체 회차 수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5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골든에그 98퍼센트 'F1 더 무비'…주말 극장가 흥행도 달릴까 사진=2025 06.27 포스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골든에그 98퍼센트 'F1 더 무비'…주말 극장가 흥행도 달릴까 사진=2025 06.27 포스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시간대 및 상영 전략

두 작품 모두 특정 시간대 중심으로 상영 회차가 배치된 것으로 확인된다. 〈F1 더 무비〉는 평일 오후와 주말 오전 시간대 중심의 회차 배정을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된 수요를 유지하고 있으며, 모터스포츠 관련 커뮤니티 및 지역 팬 기반의 예매가 회차당 좌석 점유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괴기열차〉는 여름철 공포 콘텐츠 수요와 관련하여, 주말 및 심야 시간대에 회차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7월 9일 개봉 직후 3일간 관객 수는 각각 12,919명(7/9), 10,012명(7/10), 11,522명(7/11)으로, 일별 편차는 크지 않았다. 상영 초기 기간 기준으로는 안정적인 진입 성과로 분류 가능하다.

극장 유통 구조 내 위치

2025년 극장가는 블록버스터 중심 상영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일정 수준 이상의 회차당 밀도를 유지할 수 있는 장르 콘텐츠는 상위 순위권에 진입하고 있다. 〈F1 더 무비〉는 다큐멘터리와 스포츠 장르를 결합한 콘텐츠로서 특정 팬 기반 관객층을 중심으로 관람 수요가 형성되고 있으며, 회차 배분과 관객 수 간의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괴기열차〉는 한국 극장가에서 계절적 수요가 존재하는 호러 장르 콘텐츠로, 해당 시기의 상영 전략과 맞물려 일정 수준의 관객 유입을 확보했다. 두 작품 모두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비주류 장르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점유율 구조 내에서 일정 수준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르별 수요 유지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KtN 리포트

2025년 7월 초 박스오피스에서 확인된 〈F1 더 무비〉와 〈괴기열차〉의 흥행 구조는 장르 특화 콘텐츠가 극장 내에서 일정 수준의 회차당 관객 수를 기반으로 생존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두 작품 모두 전체 회차나 스크린 수는 제한적이지만, 회차당 밀도 기준에서는 안정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는 향후 극장가에서 비주류 장르 콘텐츠가 특정 시즌, 특정 시간대에 타깃 관객층 중심의 전략으로 일정 규모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구조적 가능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