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흐름의 함의…국정 안정과 중도층 신뢰 확보의 신호
[KtN 김 규운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채 두 달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전화면접 기준 76.2%, ARS 기준 69.7%로 집계되며 이례적인 고공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신임 대통령으로서의 기대감을 넘어 조기 국정 안정성과 광범위한 민심 확보의 징후로 해석될 수 있다.
보통 대통령 취임 직후는 ‘허니문’ 기간이라 일정 수준의 지지율이 유지되기는 하지만, 76%를 넘는 전화면접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단순 기대감을 넘어, 이재명 대통령의 준비된 국정 철학, 민생과 통합 중심의 메시지 전략, 인사, 정책, 위기 대응 초기 대응력 등이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리더십으로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전화면접 76.2%, ARS 69.7%…긍정평가 격차 50%p 이상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전화면접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76.2%, 부정 평가는 21.9%로 집계되며 긍·부정 격차가 54.3%p에 달했다. ARS조사에서도 긍정 69.7%, 부정 28.3%로 긍정평가가 40%p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고공행진 중임을 의미하며, 이는 단순한 일시적 반등이 아닌 지역과 세대, 이념 성향을 넘어선 폭넓은 지지 확장으로 해석된다.
전 지역·전 연령대에서 ‘긍정’ 우세…보수 지역도 흐름 변화
권역별로는 전통적인 진보 성향 지역인 호남권에서 무려 91.6%, 수도권(서울 77.4%, 경인권 76.3%)과 강원·제주(80.7%) 등지에서도 70~80%대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보수세가 강한 부·울·경(71.4%)과 대구·경북(64.0%)에서도 긍정평가가 과반을 넘어서며 변화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87.4%)와 50대(87.9%)가 중심 지지층으로 자리 잡았고, 30대(74.1%)와 60대(72.1%)도 70%대 긍정 응답을 보였다. 70세 이상 고령층(66.5%)과 18~29세(65.3%)에서도 긍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으며, 남녀 모두에서 70% 이상의 높은 긍정 응답이 확인됐다.
정당 지지·이념별 평가에서도 '긍정' 상승 뚜렷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7.6%가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으며,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62.7%가 부정적 평가를 나타냈다. 무당층에서는 긍정 42.7%, 부정 48.8%로 격차는 크지 않았지만, 긍정평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념성향별로도 진보층: 긍정 94.9% (전화면접), 90.4% (ARS), 중도층: 긍정 78.5% → 70.0%, 보수층: 긍정 52.5% (부정 45.8%)로 전화면접에서는 긍정 우위 등으로 변화는 명확했다.
ARS조사에서는 보수층 내 부정평가가 여전히 높지만, 긍정 응답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정치 성향에 따른 평가 간극이 다소 좁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론 흐름의 함의…국정 안정과 중도층 신뢰 확보의 신호
이번 여론조사는 대통령의 국정 리더십이 정책 성과, 위기대응, 정치적 균형감각 등 여러 요소에서 일정 수준의 국민 신뢰를 얻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특히 중도 및 보수 일부에서 긍정 응답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국정 추진 동력의 안정적 기반이 마련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치적 분열이 격화되는 상황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가 '통합형 리더십'으로 수렴될 수 있을지 주목되며, 향후 여야 관계, 국정 어젠다 설정, 대외 정책 추진력 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주)여론조사꽃에서 2025년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CATI와 RDD 활용한 ARS 조사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대상으로 실시했다. CATI 방식은 1,007명, ARS 방식은 1,008명이 참여했으며, 각각 응답률은 12.9%와 2.8%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