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구리 시장 염두에 둔 듯 “재난에 음주가무...정신 나간 행동, 엄단하라”
“국민은 무너진 집 앞에서 울고 있다… 공직기강 해이 단호히 바로잡겠다”

구리 시장 재난 중 음주가무? 이재명 대통령 “공직사회 정신 차려야”  사진=2025 07.22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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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전성진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재난 현장에서 음주가무를 즐기는 정신 나간 공직자들을 엄히 단속하라”고 지시하며 공직사회 기강 확립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백경현 구리시장이 폭우 피해 와중에 공무원들과 야유회를 열었다는 언론 보도 등을 염두에 둔 듯, “공직사회에 신상필벌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발언으로 공직자의 책임윤리를 재차 강조했다.

구리 시장 재난 중 음주가무? 이재명 대통령 “공직사회 정신 차려야”  사진=2025 07.22  sbs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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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발언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반대로 국민의 고통을 외면한 채 처신을 그르친 이들도 있다”고 지적하며 공직자에 대한 엄정한 관리 기준을 요구했다. 특히 “국민이 죽어가는 현장에서 노래와 춤을 즐긴 행위는 공직자로서의 기본 윤리조차 망각한 것”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재난 현장에서 망연자실해 무너진 집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국민들, 실종자를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국정 책임자는 더욱 예민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종자 수색과 응급 피해 복구, 특별재난지역 지정, 특별교부세 지급까지 행정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각 부처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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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폭우 사태를 계기로 기존의 재해 대응 방식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점을 절감했다”고 진단하며, 인공지능 기술을 포함한 종합 재난 대응 시스템의 신속한 구축을 국무총리에게 지시했다. 또한 “교량, 댐, 배수시설 등 주요 인프라 정비를 전면 재검토하고 정비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재난·산업·교통사고와 같은 일상 속의 죽음을 언급하며, “우리 사회엔 죽음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특히 산업재해에 대해 “생명을 비용처럼 취급하는 기업 행태가 여전히 만연하다”며, “돈을 벌기 위해 나간 일터가 죽음의 현장이 되었다는 사실은 국가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비극”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산업재해 사망 현장을 조속히 방문하겠다고 약속하며 실질적인 정책 점검에 나설 뜻을 밝혔다.

이재명 정부는 이번 국무회의를 계기로 재난 대응의 근본적 전환과 공직 기강 회복을 동시에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재난 시 음주가무에 대한 강도 높은 질책과 함께, 자연재해에 대응하는 국정 철학을 전면에 내세우며 국민과의 신뢰 회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