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여성 보컬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이재.
'케데헌' OST 작곡 이재 참여 광복 80년 기념곡 오늘 공개
연습생에서 작곡가로, 그리고 세계 정상까지…그녀의 음악이 울린 기적과 광복 80년 기념곡의 의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OST로 K팝 여성 보컬 최초 1위, 광복 80년 기념곡까지
[KtN 신미희기자] "연습생에서 빌보드 정상까지, 이재가 쓴 K팝의 새 역사"
SM 연습생 출신에서 작곡가로 전향한 그녀, 이재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라는 불가능해 보였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그녀의 곡 ‘골든’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로, K팝 여성 보컬리스트가 부른 노래로는 최초로 미국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재는 빌보드 1위 달성 소감에서 “K팝 아이돌의 꿈을 접고 작곡가로서 ‘핫 100’ 차트 1위 곡을 쓰는 것이 목표였다”며 “이 꿈을 가능하게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 곡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판매량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최근 세계적으로 흥행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으로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골든'(Golden)의 작곡가 이재(EJAE).
국가보훈부는 가수 이재가 광복 80년 기념곡 '꺼지지 않는 빛'(Keep The Light)을 14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광복 80년 기념곡 ‘꺼지지 않는 빛’을 통해 음악을 역사와 사회적 가치 전달의 매개로 확장하고 있다. ‘투데이야’ 프로젝트를 통해 발표되는 이 곡의 수익금 전액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에 기부되며, 한국 문화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세계에 전하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고 있다.
이재(EJAE)의 이름이 전 세계 음악 시장에 깊이 새겨졌다. 그녀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데뷔의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작곡가로 전향해 레드벨벳 ‘싸이코’, 에스파 ‘아마겟돈’ 등 K팝 대표 곡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마침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라는 꿈의 무대 정상에 올랐다.
그녀의 대표곡 ‘골든(Golden)’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OST다. 더블랙레이블의 테디, 프로듀서 24가 함께 작업했고, 보컬에는 이재와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참여했다. ‘골든’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차지, 지난 6월부터 장기 집권하던 알렉스 워런의 ‘오디너리’를 제쳤다.
이 성과는 K팝 관련 곡으로는 9번째이며, BTS ‘다이너마이트’와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 정국의 ‘세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특히 K팝 여성 보컬리스트가 참여한 곡으로는 최초의 1위라는 점에서 음악 산업적 의미가 크다. 스트리밍, 라디오, 판매량 지표 모두에서 고른 상승세를 기록해 ‘팬덤 중심 성공’이라는 K팝의 기존 평가를 넘어 대중적 인기까지 입증했다.
이재는 SNS를 통해 “아이돌의 꿈을 접은 이후, 내 목표는 ‘핫 100’에 오르는 곡을 쓰는 것이었다”며 “그 중 1위는 불가능해 보였지만 가능하게 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국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곡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녀의 음악 여정은 상업적 성취에 그치지 않는다. 이재는 광복 80년을 기념하는 곡 ‘꺼지지 않는 빛(Keep The Light)’을 작곡,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 대한 경의를 K팝 스타일의 강렬한 비트와 빠른 랩에 담았다. 가사와 안무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우정잉, 래퍼 미란이, 가수 현진, 댄서 에이미가 참여해 프로젝트 그룹 ‘투데이야’를 결성했다.
이들은 '광복의 그날이 있어 오늘이 있다'는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 그룹 '투데이야'를 결성, 광복절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국민주권 대축제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다.
음원 수익금 전액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에 기부된다. 제작 과정은 웹예능 ‘오늘도 데뷔조’를 통해 공개돼, 음악과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골든’의 성공은 음악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애니메이션과 K팝의 결합, 글로벌 스트리밍 성공은 음악과 영상 콘텐츠 간의 시너지 효과를 입증했다. 이는 단순한 OST를 넘어, 음악과 캐릭터 IP, 글로벌 팬덤이 결합한 차세대 문화 산업의 청사진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그녀의 성공이 “한국 작곡가가 세계 음악 산업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는 사례”라고 평가한다. 한 K팝 프로듀서는 “그녀의 음악은 동서양 감성을 절묘하게 혼합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보편성과 개성을 동시에 갖췄다”고 분석했다.
빌보드 1위 이후, 전 세계 K팝 팬덤은 더욱 확장되고 있다. 기존 K팝 팬층뿐 아니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팬,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 평가하는 비(非)K팝 소비자까지 새롭게 유입됐다. 이 흐름은 스트리밍 중심의 음악 소비, 애니메이션·게임·영화 등과 결합한 복합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재는 이제 단순한 작곡가를 넘어, 글로벌 음악과 문화 콘텐츠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창작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녀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확실한 것은 ‘골든’의 성취가 K팝과 한국 문화의 글로벌 확장을 한층 가속화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여정은 이제 막 새로운 챕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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