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초·클렌징 젤·보디밤·관리 도구를 아침과 저녁으로 구분…트레이와 수납용기까지 한 컬렉션에 배치
[KtN 박채빈기자]딥티크(Diptyque)가 2026년 9월 보디케어 컬렉션 ‘Les Rituels de Soin’을 출시한다. 향초와 클렌징 젤, 오일, 보디밤에 브러시와 괄사 등 관리 도구를 더하고, 욕실에서 사용하는 트레이와 수납용기까지 제품군에 포함했다. 향수와 향초를 중심으로 구축해 온 상품 범위를 보디케어와 욕실용품으로 넓힌 구성이다.
고대 그리스·로마의 목욕 관습에서 착안해 제품을 아침과 저녁으로 구분했다. 아침에는 향초와 브러시, 클렌징 젤을 사용하고 저녁에는 다른 향의 향초와 보디밤, 세라믹 괄사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성분과 향을 구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하는 시간과 순서를 컬렉션 구성에 반영했다.
조향사 나탈리 세토(Nathalie Cetto)가 향을 총괄했다. 제품별 포뮬러에는 최대 100% 천연 성분을 적용했다.
아침에는 향초·브러시·클렌징 젤
아침 제품군의 중심에는 식물 계열 향을 담은 ‘Le Matin’ 향초가 놓였다. 드라이 보디 브러시와 베르가모트·스위트 아몬드 밀크를 적용한 ‘Nurturing Cleansing Gel’도 함께 구성됐다.
제품의 배열은 향초를 켜고 브러시를 사용한 뒤 클렌징 젤로 몸을 씻는 순서로 이어진다. 향을 내는 제품과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세정제 사이에 브러시를 배치해 샤워 전후의 과정을 하나의 제품군으로 묶었다.
드라이 보디 브러시는 화장품이 아니지만 클렌징 젤과 같은 아침 관리 제품으로 들어갔다. 향초와 세정제만으로 구성했을 때보다 제품의 범위가 넓어지고, 몸을 씻는 과정에 도구를 사용하는 단계가 추가됐다.
시간대에 따라 제품을 구분하는 방식은 스킨케어 시장에서 활용돼 왔다. 딥티크는 얼굴용 화장품 대신 보디 제품과 향초, 브러시를 묶어 같은 구조를 적용했다. 향기 제품의 사용 범위도 향수를 뿌리는 단계에서 샤워 전후로 이어진다.
저녁에는 보디밤과 세라믹 괄사
저녁 제품군은 캐모마일을 적용한 ‘Le Soir’ 향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볶은 보리와 장미를 적용한 ‘Rich Soothing Body Balm’, 신체 윤곽을 따라 사용하는 세라믹 괄사도 포함됐다.
아침 제품군이 브러시와 클렌징 젤로 구성됐다면 저녁에는 보디밤과 괄사가 배치됐다. 시간대에 따라 향초의 종류를 바꾸고 세정 제품과 보습 제품, 사용하는 도구를 구분했다.
세라믹 괄사는 보디밤을 바른 뒤 피부를 문지르는 용도로 제시됐다. 보디밤 단품에 관리 도구를 결합하면서 바르는 제품과 손으로 사용하는 물건을 같은 제품군에 넣었다. 제품의 기능뿐 아니라 사용 순서까지 판매 구조에 포함한 방식이다.
아침과 저녁을 나눈 구성은 같은 보디케어 컬렉션 안에서도 제품이 겹치지 않도록 한다. ‘Le Matin’과 ‘Le Soir’ 향초가 각각 다른 관리 제품과 연결되면서 시간대별 제품군이 형성된다.
욕실 수납용품까지 포함한 상품 범위
‘Les Rituels de Soin’에는 화장품과 관리 도구를 놓아두는 장식용품도 포함됐다. 래커 처리한 목재 트레이와 티슈 상자, 거울 상자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줄리 세르(Julie Serre)의 그림을 적용했다.
프랑스 도자기 제작사 마뉘팍튀르 드 쿨뢰브르(Manufacture de Couleuvre)는 비스킷 포슬린 소재의 약제사 용기를 제작했다.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화장품과 향초뿐 아니라 제품을 정리하고 보관하는 물건까지 같은 컬렉션에 배치했다.
재활용 굴 껍데기를 사용한 테라초 포켓 거울과 재활용 캔버스 소재의 투톤 ‘Oval Travel Bag’도 제품군에 들어갔다. 욕실에 두고 사용하는 화장품과 도구에 휴대용 거울과 가방을 더하면서 이동 중 사용하는 제품까지 범위를 넓혔다. 일부 제품에는 리필 가능한 포장을 적용했다.
향수병과 향초 용기를 실내 장식품으로 활용해 온 방식은 트레이와 티슈 상자, 거울 상자, 약제사 용기로 이어진다. 화장품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물건과 제품을 놓아두는 공간이 같은 디자인 체계 안에 들어왔다.
향에서 사용 순서와 생활 공간으로
‘Les Rituels de Soin’은 향초와 클렌징 젤, 오일, 보디밤에 브러시와 괄사, 트레이, 수납용기, 거울, 가방을 결합했다.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화장품과 향을 내는 제품, 손으로 사용하는 도구, 욕실 주변에 놓이는 생활용품이 한 컬렉션에 포함됐다.
아침에는 ‘Le Matin’ 향초와 드라이 보디 브러시, 클렌징 젤을 배치하고 저녁에는 ‘Le Soir’ 향초와 보디밤, 세라믹 괄사를 연결했다. 개별 제품을 용도별로 나열하는 대신 하루의 시간대와 사용 순서에 따라 제품군을 나눴다.
향수 브랜드가 보디 제품을 출시하는 흐름은 향을 샤워젤과 로션, 오일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이어져 왔다. 딥티크는 관리 도구와 욕실 수납용품까지 더했다. 몸에 향을 입히는 제품에서 출발해 몸을 씻고 보습하는 과정, 제품을 정리하는 공간까지 상품 범위에 포함한 변화다.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