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AI 위험 증가 속도는 가치의 4배…모델·에이전트·데이터·운영비용 연결하는 통합관리체계 제안

이재명 정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중심으로 정책 조정…공공 AI 직접개발 확대와 보안·품질·운영책임 체계화

[KtN 임우경기자]정부 공무원 2073명이 인공지능(AI) 개발에 참여하고 770개 프로젝트를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76개 프로젝트는 다른 공무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됐다. 행정안전부가 9월 8일 발표한 공공부문 AI 직접개발 현황으로, 9월 3일까지 집계된 수치다. 정부는 공무원이 현장에서 필요한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기술의 검증과 운영, 기관 간 공동 활용을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개발된 기술을 누가 관리하고 운영 결과에 대한 책임을 맡을 것인지가 기업과 공공기관의 중요한 경영·행정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정보기술 연구기관 가트너(Gartner)는 10월 19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IT 심포지엄에서 'AI 중앙은행(AI Central Bank)'이라는 관리체계를 제안했다. 기업 내부의 AI 모델과 에이전트, 관련 기술을 통합적으로 파악하고 운영비용과 책임, 의사결정 정보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인공지능이 여러 부서의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에서 기술 운영과 경영관리, 조직의 책임을 함께 조정하기 위한 개념이다.

가트너가 발표한 조사에서는 최고정보책임자(CIO)의 86%가 AI 위험이 경제적 가치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위험의 증가 속도는 가치 증가 속도보다 평균 4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도입한 기업들이 업무 효율 개선을 경험하면서도 보안과 데이터 관리, 시스템 운영의 복잡성을 함께 관리해야 하는 상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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