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김동희기자] 23일 오전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에서 '이준성'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유승호'를 만났다.
2000년 MBC 드라마 '가시고기'에서 백혈병에 걸린 아들 정다움'으로 데뷔한 유승호는 영화 '집으로...', '마음이'에서 초등학생 이미지에 이어 '선덕여왕'과 '공부의 신'까지 연이은 히트작 출연으로 믿고 보는 아역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후 '무사 백동수', '보고싶다'로 수준급 연기와 비주얼 뭐 하나 빠지지 않는 배우로 성장했다.
특히, 2013년 '보고싶다' 종영 후, 언론에 알리지 않고 팬카페에만 입대 소식을 전한 뒤 입대한 그는 재대 후 '조선마술사', '봉이 김선달'에 이어 '군주-가면의 주인'까지 사극에서도 안정적인 발성과 톤, 대사 처리까지 첫 방송부터 종영까지 내내 연기 호평을 얻었다. '리멤버-아들의전쟁', '로봇이 아니야', '복수가 돌아왔다', '메모리스트'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었다.
한편, 유승호는 오랜 기간 배우로 활동했지만 '거래'로 첫 누아르 장르에 도전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걱정을 제가 다 하지 않았을까 싶다."면서 특히 촬영 초반 스스로 큰 옷을 입었다고 생각할 만큼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첫 도전이다 보니 걱정이 많았는데 놀랍게도 주변에서 아무도 연락이 없어 서운할 정도였다." 라고 밝히며 물어보니 아껴뒀다가 한 번에 보려고 했다는 반응이 대부분 이었다고 전하며 "가장 친한 친구가 있는데 평소 평가가 냉정한 친구였는데 '정말 재밌다'라고 연락이 와서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촬영하면서 육체적으로 힘든 면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엄청나게 합을 맞추는 액션이 아닌 육탄전 같은 몸싸움 하는 장면들이 많다 보니 실제로 힘을 좀 주면서 찍어야 해서 체력적으로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유승호 배우의 준성 시절을 물었다. 일찍 입대한 덕에 전역한지 벌써 십 년 정도가 지났다. 갓 전역했을 당시 마음가짐을 이번에 많이 떠올렸다고 전하며 군대에서 2년 동안 매일매일 마음을 다졌었다. 아마 준성이도 군대에서 앞으로 잘 지내보자고 다져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일찍 연기를 시작했다 보니 서른이 되면 어른이 되었다고 막연히 생각했다는 유승호는 막상 서른이 되어 보니 "제가 서른이 되어보니 어린 시절 상상했던 모습은 아닌 것 같다."라고 고백하면서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조금 더 단단한 사람이 될 거로 생각했는데 현재 저는 한없이 약하고 말랑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조금 더 단단한 사람이 되고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거래를 통해 스스로에게 발견한게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내가 이런 장르에도 잘 빠져드는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며 "생각 이상으로 몰입도가 높았고, 배우들, 감독님과 인간적인 우정을 쌓아하는 발견을 하게 된 것 같다."라고 전하며 '거래' 팀에 남다른 애정을 내보였다.
한편,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하는 두 청년의 긴장감 넘치는 100억 납치 스릴러로 6일 웨이브에서 첫 공개 후 매주 금요일 2부씩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어 현재 6화까지 공개 후 이번 주 금요일 마지막 2부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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