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스 앤 원더스 2024'에서 공개된 한계를 넘어선 시계 컬렉션

[KtN 김상기기자] ‘워치스 앤 원더스 2024’의 화려한 무대 위, 에르메스는 시간의 깊이를 예술로 승화시킨 새로운 시계 컬렉션을 통해 또 한 번의 시계계 이정표를 세웠다. 전통적인 장인정신과 현대적인 혁신이 어우러진 이 시계들은 고급 시계의 참된 의미를 재정립하는 동시에, 에르메스 특유의 세련미를 가득 담고 있다.

컬렉션의 주인공 '아르소 듀 아텔레'는 에르메스의 승마 전통을 기념하는 시계로, 매끈한 티타늄 소재와 복잡한 투르비옹 메커니즘이 돋보인다. 제한된 24개의 작품만이 제작되었으며, 각 시계는 그 자체로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름모꼴 스트라이프 기요쉐 다이얼이 앤트러사이트 코팅으로 깊이 있는 느낌을 주며, 태양을 연상시키는 광택 처리가 돔형 챕터 링을 감싼다. 또한, 에르메스 H1926 무브먼트는 스위스의 섬세한 시계 조립 기술을 대변한다.

'아르소 코러스 스텔라룸'은 별빛이 춤추는 밤하늘을 다이얼 위에 재현했다. 750 화이트 골드 케이스 안에는 섬세한 챔플레베와 미니어처 별들이 찬란하게 빛나며, 버튼 하나로 움직이는 동적인 금색 말 모형이 인상적이다. 스위스의 노하우가 담긴 에르메스 제조 무브먼트 H1837은 이 시계의 심장을 자리 잡으며, 각 모델은 별의 빛을 담은 듯 다이아몬드를 포함해 화려함을 더한다.

'에르메스 컷'은 간결함 속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시계다. 기하학적 형태와 매끈한 면의 조화는 에르메스가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다. 시계의 외형은 눈길을 사로잡으며, 에르메스 H1912 무브먼트가 분, 시, 초를 정확하게 표현한다. 그리고 스트랩의 색상 변경을 통해 소유자의 개성에 따라 매일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이 컬렉션은 단순히 시간을 측정하는 기계를 넘어, 감각적인 미학과 기술적 완성도가 돋보이는 예술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에르메스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시계 제작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전 세계 소장가들에게 시간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고급 시계의 세계에서 에르메스의 지위는 이제 단순한 브랜드를 넘어, 시계 예술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이번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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