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우승국 스페인의 정보 공개 수준과 대비되는 국내 축구협회의 폐쇄적 운영 지적

[KtN 박준식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최근 대한축구협회의 운영 투명성에 대해 심각한 문제를 제기했다. 강 의원은 대한축구협회가 제공한 '이사회 회의 개최 일자, 안건, 회의 결과, 회의록'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 축구의 운영 구조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비투명한 운영 구조 드러나

강 의원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이사회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보장한다는 이유로 회의록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이러한 폐쇄적 운영은 대중의 불신만을 가중시키며, 축구협회 내부의 소통 부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또한, 축구협회의 임원진 소개 페이지는 기본적인 정보만을 제공하며, 일부 임원의 경우 최근 경력 업데이트가 11년 전으로, 정보의 시의성과 정확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스페인 왕립 축구 연맹의 모범 사례

이와 대조적으로, 유로 2024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 왕립 축구 연맹은 이사회 뿐만 아니라 총회, 집행위원회의 결정사항까지 포괄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투명성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 임원의 성취도와 경력을 상세히 소개하여 팬들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강 의원은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을 예로 들며, 축구협회의 독선적이고 폐쇄적인 행정이 쌓아온 결과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축구협회가 국민들의 오랜 의혹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이사회 회의록, 결정사항, 임원들의 정확한 이력 및 경력 사항 등 기본적인 정보의 투명한 공개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축구협회의 투명성 강화와 국내 축구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제안으로, 국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축구계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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