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저씨’로 인연 맺은 두 사람…침통한 표정 속 조용한 배웅
배우 원빈(47)이 故 김새론(25)의 빈소를 찾아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원빈, 故 김새론 빈소 조문...한소희·서예지 등 조문과 추모 이어져  사진=2025 02.17 연합뉴스 , ytn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원빈, 故 김새론 빈소 조문...한소희·서예지 등 조문과 추모 이어져  사진=2025 02.17 연합뉴스 , ytn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원빈은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조문했다. 빈소가 마련된 직후 찾은 그는 깊은 침묵 속에서 고인을 추모했으며,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이든나인은 원빈과 그의 아내 이나영(45) 명의로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

‘아저씨’의 태식과 소미…15년 만의 재회, 마지막 작별

원빈과 김새론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감독 이정범)에서 호흡을 맞췄다. 영화에서 원빈은 전직 특수요원 ‘차태식’ 역을 맡아, 범죄 조직에 납치된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서는 인물을 연기했다.

김새론은 당시 10대의 어린 나이에 소미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 작품을 통해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비록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었지만, 영화는 누적 관객수 628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두 배우는 공식적인 작품 활동을 함께하지 않았으나, 아저씨는 두 사람을 대표하는 필모그래피로 남아 있다.

원빈은 아저씨 이후 15년째 작품 활동을 하지 않은 상태지만, 마지막 길만큼은 조용히 배웅하고자 빈소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원빈, 故 김새론 빈소 조문...한소희·서예지 등 조문과 추모 이어져  사진=2025 02.17 연합뉴스 , ytn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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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배우들의 애도 물결…“또 만나, 그땐 잔소리 줄일게”

고인의 빈소에는 절친했던 동료 배우들과 연예계 지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배우 한소희와 김보라는 직접 조문했으며, 김보라는 근조화환에 “또 만나, 그땐 잔소리 줄일게”라는 문구를 남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밴드 FT아일랜드, 배우 공명 등이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으며, 배우 김옥빈과 서예지는 SNS를 통해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갑작스러운 비보…경찰 “극단적 선택 가능성”

김새론은 전날(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친구가 오후 5시경 집을 방문했다가 쓰러져 있는 김새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도 없었다. 이에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변사사건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에 진행될 예정이며, 장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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