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 22분 불길 시작…대티마을회관으로 주민 대피령 발령, 진화 작업 속도전
[KtN 신미희기자] 강원·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밤 전북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인근 4개 마을 주민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소방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2분경,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가 발생한 시각은 밤이었고, 건조한 날씨와 서풍의 영향으로 불길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상황은 긴박하게 전개됐다.
이에 따라 무주군청은 오후 10시 59분, “대티·유동·대소·율소 마을 주민들은 **대티마을회관으로 즉시 대피하시길 바랍니다”라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현재 진화 차량 30대, 진화 인력 156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불길을 잡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장에는 초속 3.7m의 서풍이 불고 있어, 불길의 확산 방향과 속도 모두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화재는 경북·영남권 산불이 대형화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추가적 산불로,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건조특보와 강풍 예보 속에 전북 지역까지 재난 영향권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당국은 현재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한 상태이며, 진화 작업의 속도와 바람의 방향에 따라 추가 대피령이나 통제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주민 안전이 최우선인 상황에서, 마을 주민들은 각 마을회관이나 지정된 대피소로 이동 중이며,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과 동시에 인명 피해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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