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제니엄마, 백상까지 접수할까? 김금순, 첫 주연작으로 ‘구찌 어워드’ 노린다
“‘정순’의 김금순, 백상 무대에 서다…폭싹 속 ‘제니 엄마’의 진짜 얼굴”
[KtN 신미희기자] 배우 김금순이 연기 인생 30여 년 만에 단 한 번도 서보지 못했던 자리에 가까이 다가섰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니 엄마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금순이, 이번엔 첫 영화 주연작 ‘정순’으로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것도 단순한 연기상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조명하는 ‘구찌 임팩트 어워드’ 부문이다.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15일, 제61회 백상예술대상 ‘구찌 임팩트 어워드’ 후보작을 공개했다. 해당 부문은 한 해 동안 개봉한 장편영화 중 사회적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한 작품에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해엔 조현철 감독의 ‘너와 나’가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이상철 감독의 ‘그녀에게’, ▲이언희 감독의 ‘대도시의 사랑법’, ▲박수남 감독의 ‘되살아나는 목소리’, ▲박이웅 감독의 ‘아침바다 갈매기는’, 그리고 ▲정지혜 감독의 ‘정순’까지 총 다섯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그중 ‘정순’은 김금순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 이 영화는 김금순의 첫 주연작이자,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수작이다. 영화는 중년 여인의 로맨스와 삶의 작은 일탈이 불러온 파장을 섬세하고도 진중하게 그려내며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김금순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도 존재감을 뚜렷이 드러냈다. 그는 극 중 제니 엄마 역으로 출연, 부와 권력에 대한 집착을 코믹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실제 있을 법한 졸부 캐릭터의 결정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청자들 사이에선 “‘폭싹’이 터진 건 김금순 덕”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
이번 백상 ‘구찌 임팩트 어워드’는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창작자와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문화 행사로 확대된다. 오는 26일,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리는 ‘무비 토크’ 행사에 김금순도 패널로 참여해 작품 ‘정순’의 제작 비화와 연기 경험을 관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 자리는 배우 김신록이 3년 연속 모더레이터를 맡아 진행하며, 김재화, 노상현, 박이웅·이상철·정지혜 감독, 제작자 정수진, 시네마달 김명주 팀장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김금순에게 이번 백상 후보 지명은 단순한 영예를 넘어선 상징적 성취다. ‘폭싹 속았수다’로 대중과 가까워진 그는 이제 연기 인생의 진짜 중심으로 진입하고 있다. 무대 위 주인공으로 설 준비가 끝난 그에게, 이제 남은 건 “상 탈까?”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하는 일뿐이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은 다음 달 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되며 JTBC, JTBC2, JTBC4를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출처=백상예술대상, 넷플릭스, 시네마루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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