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국 5천여 명 참가, 스포츠 외교 플랫폼으로 진화… 김운용 정신 계승한 세계 태권도 축제, 문화·관광 융합 효과도 기대
[KtN 임우경기자] 세계 태권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2025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7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실내체육관에서 성대히 개최된다.
국기원과 사단법인 김운용스포츠위원회가 공동 주최, 김운용컵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규모와 권위 면에서 단연 국제 태권도계의 중심 무대이자, 스포츠외교와 지역발전이 교차하는 복합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故 김운용의 철학 계승… 태권도 올림픽 정체성 강화
이번 대회는 고(故)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국기원 창설 원장, 세계태권도연맹 초대 총재)의 유산을 계승하고자 기획됐다. 김운용 총재는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결정적 기여를 한 인물로, ‘김운용컵’은 그의 업적을 기리는 글로벌 스포츠유산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대회는 태권도를 단순한 무술을 넘어선 세계 공통의 스포츠 언어로 끌어올린 김운용 정신을 실천하는 장이다.
8회째 세계대회, 50개국 5,000여 명 참가 예상 - 국내 유망주에게도 ‘글로벌 무대’ 도전 기회 제공
2025년 대회는 8회째(온라인 포함)로, 매년 세계 5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 오픈대회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 역시 5,000여 명 이상의 선수단이 부산을 찾을 예정이며, 품새, 겨루기, 격파, 경연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된다. 이는 국내 태권도 유망주들에게도 글로벌 경험과 실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한다.
조직력 강화로 공정성·전문성 확보 - 태권도계·정치권·방송계 아우른 다층적 리더십 체계
조직위원회는 명예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태권도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김운용컵이 기장에서 열려 매우 뜻깊다”며, “기장군의 행정역량을 총동원해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재춘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역시 “이번 대회는 태권도 철학을 나누는 평화의 무대이자 세계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관광·경제의 선순환 모델 - 기장군, 스포츠 허브 도시로 도약
기장군은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 명소로,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관광 융합도시’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정립할 전망이다. 최신 시설을 갖춘 기장실내체육관은 접근성과 국제 기준을 충족해 대회 유치에 적합한 경기장으로 평가받는다. 지역 내에서는 문화공연, 특산물 홍보, 태권도 체험 등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돼, 지역 소상공인·관광업계에 실질적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후, ‘스포츠’로 반격 노린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부산시와 기장군이 국제사회 내 존재감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점으로도 해석된다. 특히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국제행사 유치의 연속성과 시민 공감대 회복이 절실한 상황에서, 김운용컵은 그 공백을 메우는 스포츠외교의 대안 플랫폼으로 기능할 가능성이 높다.
태권도 외교와 지역 균형발전의 접점 - 글로벌 스포츠외교 플랫폼
태권도는 ‘한류 스포츠 외교’의 대표 자산이며, 김운용컵은 이를 실현하는 대표적 이벤트로 진화하고 있다.
중앙정부 주도가 아닌, 지자체 주도로 기획된 국제대회로서, 지방 균형 발전과 지역 브랜딩의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국가 차원의 체육외교 전략, 스포츠 마케팅 인프라 확대, 청년 스포츠 인재 육성 정책 등과 연계가 필요하다.
“한편, 김운용컵 조직위원회와 국기원은 ‘태권도 유산의 실천적 보존과 세계적 확산’을 비전으로,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장기적 확산 전략과 국제적 재조명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운용컵이 이러한 문화외교의 장으로서 기능을 강화한다면, 향후 유네스코와의 공동 프로젝트, 문화행사 연계 등을 통해 태권도의 무형문화유산적 가치를 더욱 풍부하게 전달하고, 대한민국의 문화외교 역량 역시 함께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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