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백석된장’·‘한신포차 낙지볶음’ 등 원산지 허위 표기 의혹…14건 수사 중, 검찰 기소의견 송치
[KtN 신미희기자] “그게 왜 국내산이 아니야?”…백종원 더본코리아, 허위 원산지 표기 혐의로 검찰 송치
‘국민 셰프’로 불려온 외식사업가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법조계와 수사기관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은 더본코리아 법인을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지난 6월 4일 서울서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더본코리아는 다수의 제품에서 ‘국내산’으로 표기된 재료가 실제로는 외국산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 기만행위에 대한 책임 공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문제가 된 제품은 ‘백종원의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 특히 온라인 판매 과정에서 원재료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놓고 실제 재료에는 외국산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한때 방송과 광고를 통해 홍보된 ‘덮죽’ 메뉴에서는 “국내산 사용”이라는 문구가 강조되었지만, 실제 제품에는 ‘베트남산 새우’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키웠다.
현재까지 확인된 수사건수는 14건에 달한다. 서울 강남경찰서,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등 여러 수사기관이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혐의에 대해 동시다발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등 다층적 혐의가 적용되며, 향후 백종원 대표의 직접적 책임 여부와 브랜드 이미지 훼손에 대한 여론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더본코리아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향후 검찰 수사 및 재판 결과에 따라 브랜드 전체의 신뢰성 회복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프랜차이즈 업계와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백종원 대표는 그간 ‘정직한 먹거리’를 외쳐온 인물인데, 이번 사건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도덕성과 브랜드 파워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