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결국 고개 숙였다…“내부 시스템 원점 점검 중”
‘빽햄’ 논란부터 더본코리아 대표 주가 반토막까지…백종원, 첫 주총서 주주 앞 사과 “기다려줄게, 그 말에 울컥”
[KtN 김상기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주가 하락과 각종 논란으로 흔들리는 기업 신뢰 회복을 위해 직접 고개를 숙였다. 28일 열린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백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주주들 앞에서 처음으로 직접 사과에 나섰다.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이번 주총은 오전 10시부터 약 30분간, 주주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백 대표는 “경영자로서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창립 이래 최고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원산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투명성을 높이겠다”면서, “실효적인 내부 감시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고, 메뉴와 서비스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주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며, “정기적인 경과보고를 통해 개선 방안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 밝혔다.
주총이 끝난 직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 자리에서 백 대표는 더욱 솔직한 발언을 이어갔다. “상장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며, “제가 CFO에게 주총 꼭 나가야 하냐고 물어볼 정도로 몰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 성격상 지금 산불 난 데 가서 밥해야 한다고 했다가 엄청 혼났다”며, 상장사 대표로서의 책임감을 자각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오늘은 ‘그래, 한 번 기다려줄게’라는 말이 위로가 됐다”며, “뭐라도 던지면 맞을 각오였다. 죄송스럽다”고 말한 백 대표는, 주주들의 인내에 깊은 감사와 책임감을 표명했다.
오너 리스크 논란에 대해선 “오너 리스크도 맞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한 “저희는 모델 없이 제가 직접 나섰는데, 그게 경쟁력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그런 판단도 다시 돌아보고 다른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1월 상장 이후, ‘빽햄’ 함량 논란, 농지법 위반 의혹, 고압가스 조리 논란, 원산지 표기 오류, 블랙리스트 문제 등 잇따른 구설에 휘말리며, 상장 직후 최고가 6만4500원에서 최근 2만8000원대까지 주가가 반토막 났다. 손실 투자자 비율은 99.89%에 달한다.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관련기사
- 이시영, 결혼 8년 만에 파경… 무슨 일이 있었나?
- 나영석 PD, 넷플릭스와 최초 협업…2025년 하반기 예능 공개
- 10대가 사랑하는 광고 모델은 뉴진스…2030대는 유재석, 세대를 아우르는 아이유
- 중앙그룹 2024 콘텐츠 시장 분석: '핵사이다'와 '계급전쟁'이 가져온 산업적 혁신과 글로벌 확장
- 안성재도 합류…MBC 'GD와 친구들', 초호화 라인업 완성 기대
- 방탄소년단 진·백종원, 전통주 '아이긴' 출시...주류 사업에 뛰어든 국내외 셀럽들은?
- [K-TREND] K-OTT의 글로벌 도약: K-콘텐츠와 기술력으로 그리는 미래 청사진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참가자 모집 시작… 나이·경력 초월한 요리 전쟁 예고
- 尹 "영세업자 배달수수료 인하"...노쇼에 보증금제 등 지원책 발표
- '흑백요리사'로 전 세계 홀린 백종원, '남극의 셰프'로 도전…임수향·수호·채종협과 남극행 [종합]
- 백종원 새 예능 '레미제라블', 트리플스타·소년범 출연 논란…“방송으로 평가해달라” [종합]
- [단독]엠에스씨, 더본 공모자금 ‘600억’ 소스기업 ‘인수’에 쓴다… K푸드 필수소스 생산기대
- [K-콘텐츠] 예능 콘텐츠의 진정성과 착한 승부, 시청자 마음 사로잡다
- 더본코리아, 백종원 코스피 상장 '대박' ...'4천억원대 주식부자' [종합]
- [K TREND] 홍콩 케이팝 차트와 한류 드라마·예능 인기 재점화
- 요리 계급 전쟁 '흑백요리사' 새로운 막이 오른다...넷플릭스,"시즌2 , 2025년 하반기 공개"
- [속보] 17시부로 경북산불 진화...산림청장 공식 발표 '149시간 만에 주불 진화'
- 백종원 “더본코리아, 이제 다 바꾼다”…전면 혁신 초강수 선언
- ‘국내산’이라더니 외국산? 백종원 더본코리아, 검찰 송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