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가 질주한다"…‘F1 더 무비’, 예매율 1위로 박스오피스 출격
'탑건: 매버릭'의 속도감을 지상으로 옮긴 신작… 브래드 피트, 시속 300km 레이싱 직접 소화
[KtN 신미희기자] 브래드 피트가 질주를 시작했다. 영화 ‘F1 더 무비’가 개봉과 동시에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시동을 걸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F1 더 무비’는 6월 25일 오후 4시 기준 예매율 37.2%를 기록했다. 예매 관객 수는 9만 1,163명에 달한다. 개봉 첫날 예매율 1위에 오른 가운데, 같은 날 개봉한 '노이즈'(8.6%), '드래곤 길들이기'(8.2%), '엘리오'(4.2%)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F1 더 무비’는 액션 드라마 장르로, ‘포뮬러 원(F1)’ 세계를 무대로 펼쳐진다. 한물간 레이서 소니(브래드 피트 분)가 신예 드라이버 조슈아(댐슨 이드리스 분)와 함께 최하위 팀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레이싱의 피와 땀, 영광과 좌절이 정면에서 맞붙는 드라마다.
연출은 ‘탑건: 매버릭’으로 823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맡았다. 코신스키 감독은 ‘탑건’의 상공 액션을 이번에는 지상 레이싱으로 바꿨다. 실제 F1 대회를 방불케 하는 현장감, 리얼한 엔진음, 속도감 있는 촬영 기법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브래드 피트는 직접 서킷에 올라 시속 300km를 넘는 주행을 소화했다. 더빙이나 대역 없이 실제 고속 질주를 감행하며 캐릭터의 생동감을 극대화했다. 제작진은 “모든 장면은 실제 서킷에서 촬영됐고, CG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브래드 피트는 현장에서 “이건 단순한 레이싱 영화가 아니다. 인생의 두 번째 챕터에 도전하는 인물의 이야기”라며 “다시 도전하는 자의 불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F1 더 무비’는 6월 마지막 주 국내 극장가에 본격 상영을 시작했다. 상반기 흥행 경쟁의 새로운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