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보다 ‘연출’, 픽토리아가 만든 Z세대의 새 셀카

[KtN 임우경기자] 2025년 6월, 국내 AI 앱 사용자들이 가장 눈에 띄게 몰린 카테고리는 단연 ‘이미지 생성’ 분야였다.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지 AI 앱 중 가장 많은 월간 사용자 수(MAU)를 기록한 앱은 ‘픽토리아(Pictoria)’로 나타났다. 총 사용자 수는 233만 명으로, 감성 챗봇 ‘제타’(208만 명), 번역 앱 ‘파파고’(1,261만 명)보다는 적지만, 이미지 생성 앱 가운데는 독보적인 수치다.

픽토리아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프로필 사진 형태의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AI 앱이다. 셀카처럼 자연스럽고, 때로는 현실보다 더 정교한 외모 보정을 포함한다. 단순한 이미지 생성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자신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를 결정하는 연출의 도구로 기능하고 있다.

미드저니와 달리, 픽토리아는 '예술'보다는 '자기 표현'에 최적화된 구조를 택했다. 복잡한 프롬프트나 생성 모델 학습 없이도, 몇 장의 사진만 올리면 원하는 콘셉트의 이미지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특히 SNS에서의 ‘프로필 사진용 AI’라는 명확한 용도 덕분에 10대와 20대 초반 사용자층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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