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매치 최다 출장 공동 1위를 자축하는 완벽한 골로 분위기를 반전
A매치 최다 출장 타이기록!2경기 연속골!!!
홍명보호, 추가 시간 실점...멕시코전 2-2 무승부
미국 원정 2연전을 1승 1무로 마친 대한민국!
10월, 서울에서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상대
[KtN 신미희기자] “A매치 최다 출장 공동 1위를 자축하는 완벽한 골로 손흥민의 대포알 발리슛과 오현규의 원더골, 미국 원정 2연전을 1승 1무로 마친 대한민국!"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9월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손흥민의 환상적인 발리슛 동점골과 오현규의 감각적인 역전골로 순식간에 2-1 리드를 잡았다. 경기는 추가 시간 실점...멕시코전 2-2 무승부.
이날 홍명보 감독은 9명의 선발 변화를 단행한 로테이션 전략 속에서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의 첫 선발과 김승규의 1년 8개월 만의 복귀까지 병행하며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겨냥한 전술 실험과 성과를 동시에 얻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미국전 완승 기세를 이어 받은 홍명보호는 손흥민과 오현규의 연속 득점으로 미국 원정 2연전을 1승 1무로 마쳤다.
멕시코전, 의미 있는 무대
경기 장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가 될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 파크. FIFA 랭킹 23위 한국은 랭킹 13위 멕시코와 맞붙었다. 역대 전적은 4승 2무 8패로 크게 밀렸고, 최근 3연패를 당한 바 있다. 마지막 승리는 2006년까지 거슬러 올라갔다. 이번 승부는 단순한 친선전이 아니라, 월드컵 본선을 앞둔 전략적 모의고사이자 랭킹 포트 배정을 가르는 시험대였다.
파격 로테이션과 카스트로프 첫 선발
홍명보 감독은 미국전과 달리 무려 9명을 교체한 파격 라인업을 꺼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했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재성이 빠졌다. 그 대신 독일 출생 혼혈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가 첫 선발로 중원에 섰고, 장기간 부상으로 공백이 길었던 김승규가 약 1년 8개월 만에 골문을 지켰다. 수비에는 김민재, 김태현, 이한범이 스리백을 구성했고, 중원은 카스트로프-박용우 조합, 측면에는 김문환과 이명재가 배치됐다. 공격진에는 오현규, 이강인, 배준호가 포진했다.
멕시코의 선제골
멕시코는 일본전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쳤다. 전반 22분, 풀럼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승규가 몸을 날렸지만 공은 손끝을 스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경기 초반 흐름은 멕시코의 공격적인 운영에 기울었다.
손흥민, 최다 출전 기록과 함께 ‘대포알 발리슛’
하지만 후반 10분, 한국의 전세가 바뀌었다. 김문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오현규의 머리를 맞고 흐르자, 손흥민이 이를 놓치지 않고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고, 한국은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는 손흥민의 A매치 통산 136번째 출전 경기이자, 차범근·홍명보 감독과 함께 한국 축구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오른 순간을 자축하는 기념비적인 골이었다.
오현규, ‘원톱’의 존재를 증명하다
후반 30분, 승부를 뒤집은 건 오현규였다. 이강인의 예리한 전진 패스를 받은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따돌린 뒤 낮게 깔리는 강력한 슈팅으로 멕시코 골문 구석을 정확히 꿰뚫었다. 이른바 ‘원더골’이라 불릴 만한 장면이었다. 벨기에 리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린 오현규는 “대한민국의 원톱은 나”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승리 그 이상의 의미
이번 역전극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한국 축구의 세대 교체와 전술 다양성을 확인한 무대였다. 손흥민의 벤치 출발은 새로운 리더십 분산을 보여줬고, 카스트로프의 합류는 다문화 시대의 대표팀 변화를 상징했다. 오현규의 원톱 존재감과 이강인의 창의적 패스, 김승규의 복귀까지 겹치며 아시아컵과 월드컵을 향한 긍정적 청사진을 그렸다.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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