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평균 2.5개 이상 구독…글로벌 신작과 아랍어 콘텐츠를 나눠 보는 사우디 이용자
[KtN 전성진기자]사우디아라비아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자는 평균 2.5개 이상의 플랫폼을 구독한다. 해외 영화와 드라마는 넷플릭스(Netflix)에서 보고, 아랍어 콘텐츠와 지역 방송은 샤히드(Shahid)나 stc TV에서 이용하는 조합이 일반적이다. 글로벌 플랫폼 한 곳의 순위만으로 사우디 콘텐츠 시장의 반응을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넷플릭스는 글로벌 신작과 오리지널 영화·드라마를 앞세워 높은 인지도를 확보했다. 한국을 포함한 해외 작품이 여러 국가에 동시에 공개되고, 사우디 이용자가 다른 지역 시청자와 같은 시기에 작품을 접하는 경로도 넷플릭스에서 형성된다. 공개 직후 국가별 순위와 소셜미디어 화제가 맞물리면서 신규 작품이 짧은 시간 안에 사우디 시청자에게 노출되는 구조다.
샤히드는 중동 최대 미디어 기업인 MBC 그룹(MBC Group)이 운영한다. 아랍어 드라마와 예능, 영화, 지역 방송 콘텐츠를 기반으로 2024년 말 약 44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사우디 OTT 시장점유율 1위와 중동·북아프리카 유료 구독형 온라인동영상서비스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작품의 양보다 아랍어 서비스와 지역 시청자의 이용 습관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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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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