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스피킹 데드’, 부천영화제 공식 초청…7월 11일 1·2회 선공개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에서 제목 변경, 5분 만에 전석 매진…법의학자 자백에서 시작되는 10년 전 진실 추적극
제작 중단 아픔 딛고 부천행…한석규 ‘스피킹 데드’가 장르 영화제를 선택한 이유
[KtN 신미희기자] 한석규 주연 드라마 ‘스피킹 데드’가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1·2회를 먼저 공개하며, 제작 중단 이력을 거친 화제작의 첫 관객 검증대에 오른다.
□ 한석규 드라마, BIFAN에서 먼저 열린다
배우 한석규가 주연을 맡은 새 드라마 ‘스피킹 데드’가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를 통해 먼저 공개된다. 제작사 SLL은 ‘스피킹 데드’가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스피킹 데드’는 희대의 테러 용의자가 된 법의학자 장재욱의 자백에서 출발한다. 10년 전 멈춰 있던 진실을 다시 추적하는 이야기로, 한석규가 법의학자 장재욱을 맡았다. 정유미는 프로파일러, 이희준은 검사, 염혜란은 수사과장, 김준한은 법무관으로 합류했다.
□ ‘판타스케이프’ 섹션 1·2회 상영
‘스피킹 데드’는 영화제 ‘판타스케이프’ 섹션에서 관객을 만난다. ‘판타스케이프’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새롭게 개편한 섹션으로, 장르적 색채가 강한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상영은 7월 11일 오후 1시 부천 CGV소풍 10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드라마 전체가 아니라 1·2회가 먼저 공개된다. 공식 상영 뒤에는 관객과의 대화(GV)도 예정돼 있다.
□ 예매 시작 5분 만에 매진
관객 반응은 예매 단계에서 먼저 나타났다. ‘스피킹 데드’ 상영분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티켓 예매 시작 5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한석규, 정유미, 이희준, 염혜란, 김준한이 한 작품에 모인 캐스팅, 제작 중단 이후 다시 공개되는 과정, 영화제 선공개 형식이 관심을 끌어올렸다. 드라마가 정식 공개되기 전 영화제 관객과 먼저 만나는 구조도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 제작 중단 이력 거친 화제작
‘스피킹 데드’는 당초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라는 제목으로 알려졌던 작품이다. 중국 추리소설 ‘동트기 힘든 긴 밤’을 각색한 드라마로 제작이 진행됐으나, 한동안 공개가 지연됐다.
제목을 ‘스피킹 데드’로 바꾸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으로 먼저 공개되면서 작품은 다시 관객 앞에 서게 됐다. 아직 정식 편성 채널과 공개 일정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 한석규의 법의학자, 장르물의 무게
한석규가 맡은 장재욱은 법의학자이자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작품은 장재욱의 자백을 계기로 10년 전 감춰진 사건을 다시 파고든다. 프로파일러, 검사, 수사과장, 법무관이 얽히는 구조는 수사극과 미스터리 장르의 긴장을 동시에 만든다.
한석규는 장르물 안에서 인물의 내면과 사건의 무게를 함께 끌고 가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스피킹 데드’는 법의학자라는 직업적 설정과 테러 용의자라는 극단적 상황을 한 인물 안에 겹쳐 놓는다. 캐릭터의 진실과 사건의 진실이 동시에 흔들리는 구조가 작품의 핵심 동력이다.
□ 영화제 선공개가 남긴 신호
‘스피킹 데드’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은 단순한 상영 일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공개 지연과 제목 변경을 거친 작품이 장르 영화제 관객 앞에서 먼저 평가를 받는 절차이기 때문이다.
7월 11일 상영과 GV 이후에는 작품의 완성도, 배우들의 연기 호흡, 정식 공개 방식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예매 시작 5분 만의 매진은 기대치를 보여준 첫 지표다. 남은 변수는 영화제 상영 뒤 관객 반응과 정식 공개 일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