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판매 늘어도 마케팅비 증가…과거 상표를 모자·티셔츠·골프용품에 재활용, 고스케 가와무라 디자인으로 상품 차별화
[KtN 박준식기자]코카콜라 로고를 앞세운 모자와 티셔츠가 8월 6일 일본에서 판매된다. 뉴에라(New Era)가 내놓는 코카콜라 협업 컬렉션은 모두 28개 모델이다. 골프 라인 11개가 포함됐고, 일본 아티스트 겸 그래픽 디자이너 고스케 가와무라(Kosuke Kawamura)가 참여한 제품은 모자 9개와 티셔츠 5개 등 14개다.
음료회사와 모자회사의 협업에 작가까지 참여했지만 새로운 음료나 독자적인 상징이 등장한 것은 아니다. 코카콜라가 140년 동안 사용해 온 로고와 유리병, 과거 포장 디자인을 뉴에라의 기존 상품에 적용했다. 가와무라는 코카콜라 이미지를 잘게 나누고 재배열해 일반 로고 제품과 차이를 냈다.
28개 모델이라는 숫자도 새로운 창작물의 규모보다 코카콜라 상표를 얼마나 많은 상품으로 나눴는지를 나타낸다. 코카콜라는 음료를 팔고도 남는 로고의 사용 기간을 늘리고, 뉴에라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상표를 자사 제품에 붙인다. 가와무라의 작업은 반복해서 등장한 코카콜라 로고에 시각적 변화를 주는 수단으로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