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로데오 인쇄물에서 수공예풍 장식까지…한 벌의 희소성과 반복 생산 가능한 기본복을 함께 둔 구성

[KtN 임우경기자]파란색 티셔츠의 등에는 ‘RODEO BODEO’라는 글자가 두 줄로 놓였다. 다른 티셔츠에는 말과 인물, 행사 문구를 연상시키는 그래픽이 들어갔다. 같은 컬렉션에는 가슴 아래로 비즈와 프린지가 이어지는 브라톱, 포켓에 별 리벳을 박은 데님 재킷, 등판 전체를 꽃 자수로 채운 겉옷도 있다.

Bode SS27은 손으로 만든 듯한 장식성과 대량 생산에 적합한 기본복을 분리하지 않았다. 자수와 비즈, 프린지처럼 작업량이 많은 옷 옆에 인쇄 티셔츠와 단색 쇼츠를 배치했다. 과거의 직물과 인쇄물에서 가져온 시각 요소가 수공예풍 재킷에서 그래픽 티셔츠까지 서로 다른 가격대와 생산 방식으로 확장될 수 있는 구성이다.

2016년 출범한 Bode는 미국 역사와 개인의 기억, 공예를 브랜드의 토대로 삼아왔다. 오래된 직물과 손바느질 기법을 현대적인 셔츠와 재킷에 적용하고, 한 점만 제작하는 옷과 반복 생산이 가능한 기성복을 함께 선보였다. 브랜드가 말하는 미국적 럭셔리는 새것의 매끈함보다 공예와 역사성, 손으로 만든 흔적에 가깝다. Bode 브랜드 소개,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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